롤러코스터 시대 직장인의 마인드셋

최근 국내외에서 스타트업의 사정이 어려워진 이야기나, 빅테크 회사들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뉴스들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채용을 하고 연봉상승 경쟁을 하던 작년 이맘 때와는 딴판인 모습인데요. 이런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대에 직장인으로서 어떤 마인드셋을 갖추어야 할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수정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기초인 본업을 탄탄히 하되, 외부 세계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멈추지 말라는 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겠네요. ------------------------ ▪️ 얼마전 다양한 국가에서 일하고 지금은 싱가폴에서 일하고 있는 50대 한 분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저는 지금껏 해고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해왔는데요. 그런 환경에서 일하게 되면 내가 언제든지 나갈수 있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면 일만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항상 자신의 커리어포트폴리오를 다듬고 외부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많이 만나게 됩니다. 움직일 수 있는 루트들을 항상 잠재적으로 확보하는 것이죠. 그런데 외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아이디어들이 훨씬 다양해집니다. 깨어있고 긴장하게 되니 자기 자신의 경쟁력을 항상 유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있지만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 작년에 많은 분들이 셀프파이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으셨다. 코인이나 부동산으로 잠시 큰 수익을 본 분들은 더더욱 그러했다. 나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을 왜 부정적으로 보는가? 라고 반문했다. 1)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수 없는 업무를 익혀 전문성을 쌓을수 있고 2) 다양한 성장, 성공의 보람을 맛볼수 있으며 3) 무엇보다도 몇십억을 예치해놓은 것과 같은 효과로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이 나오는데...아마 꼰대의 답이라 여겼을 것이다. ▪️ 통찰의시간 에서도 썼지만 직장, 부캐, 투자 세가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것이 보통사람들의 현명한 전략이 아닐까 한다. 물론, 투자나 유튜브같은 부캐에 몰빵하여 엄청난 부를 획득하는 고수들도 있지만 소수이다. 보통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또한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어느 하나에 몰빵하는 것은 특정기간에는 성공할지 몰라도 지속가능하기 어렵다. 기본은 자신의 일에서의 경쟁력을 탄탄하게 하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직장에서 나갈수 있는 위험 또한 고려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 프로는 감독이나 구단이 동기를 부여하고 훈련시켜주는것이 아니다.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내고 훈련하고 브랜드를 쌓아 자신의 가치를 강화시킨다. ▪️ 요약하면 제가 생각하는 롤러코스터시대의 마인드셋은, 1) 세가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기본은 일에서의 경쟁력을 탄탄히 함 2) 스스로 동기를 만들고 자신의 가치를 강화시키며 기회를 모색함. 3) 스톡데일패러독스를 기억함. 매사 비관론자도 끝없는 낙관론자도 망함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합리적 낙관론을 견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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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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