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트는 어떻게 이미지화 되는가?

🎈 한 줄 요약 - 인간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 재창조 ✔️ 크래프톤이 이영도 작가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게임화한다고 발표한지 4년이 지났어요. 2018년에 처음 판권이 팔렸고, 2019년 12월 11일 게임 소개 영상을 공개했죠. 하지만 평가는 최악이었어요. ✔️ 얼마나 최악이었냐면, <드래곤 라자>라는 중요 IP를 가지고 만들었던 드래곤라자M이 '명작'으로 취급받을 정도였거든요. '드래곤라자M'의 과거를 보면 출시 2년 만에 급하게 종료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여기서! 드래곤라자는 한국형 판타지소설의 등장이라고 평가를 받는 '명작'이에요. 일부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였으며, 인문학에서 천대받는 '장르소설'의 시작이라고 평가받는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죠. ✔️ 우리나라 문학계는 장르소설을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할 정도로 박했는데요.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 라자>는 이를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한 작품이었죠. 그래서 장르소설을 연구하려면 <드래곤 라자>부터 읽고 와야할 정도로 중요 작품으로 평가받아요. (제가 또 인문학 연구를 10년 가까이 했었다보니..🥲) ✔️ 여튼, 최악의 평가 이후, 크래프톤은 개발 중단을 선언했어요. 그렇게 묻혀지는 듯 했어요. 하지만 2021년 5월 25일,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큰 파장이 일어났죠. ✔️ 이전 과거를 떠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는 사람도 많았지만, 스타워즈와 해리포터, 어벤져스 등을 작업한 것으로 유명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멕케이그와 협업하는 것이 공개되며, 반응이 뜨거웠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엄청난 기대를 했죠. ✔️ 그리고 2022년 8월 5일, 드디어 크래프톤은 'UNANNOUNCED PROJECT'라는 이름의 티징 사이트를 오픈했어요. 게임 제작 의도, 방향 그리고 원작 스토리, 캐릭터 비주얼 아트워크 등을 공개하여 게임 세계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죠. 그 안에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눈물을 마시는 새>를 개발중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죠. ✔️ <눈물을 마시는 개>가 지니는 독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새로운 종족, 아름답고 처절한 서사를 게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포석을 깔아뒀죠. 주요하게 지켜봐야 할 지점은 '해외 이용자'에게 '텍스트'를 '이미지'로 잘 전달하고 있다는 거예요. ✔️ 특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를 정말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단순히 그림으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나레이션을 동원해, 원작 스토리를 몰라도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었죠. 또한, 나레이션을 통해 '캐릭터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데, '왜 캐릭터를 이렇게 이미지화 했는지 쉽게 이해하고 납득도록 유도'해요. ✔️ 그로 인해 원작을 알고 있는 우리나, 원작을 모르는 해외 이용자 모두 납득하게 되죠. 뭘 통해서요? 바로 나레이션이 말하는 '근거'를 통해서 말이에요. 그 결과 이번 영상을 본 '열렬한 팬'들을 다음과 같이 말해요. "원작과 너무 찰떡 느낌" ✔️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눈물을 마시는 새>를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추천 드려요. 카카오페이지 보관함에 웹툰과 웹소설 합쳐서 총 600개의 작품이 들어있는데, 그 어떤 작품도 <눈물을 마시는 새>를 못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 물론, 제 주관적인 입장이라 받아들이는 분들은 다를 수 있어요. <나혼자만 레벨업>이 최고일 수도 있고, <템빨>이 최고일 수도 있고 그런거죠. 그냥 아주! 매우! 주관적인 입장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가 최고다라는 거니, 묻고 넘기셔도 돼요!🫡

한계선을 넘다 (Crossing the Latitude) -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영상화를 위한 아트북 비하인드 씬 [ep1] "구출대의 출발 -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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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선을 넘다 (Crossing the Latitude) -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영상화를 위한 아트북 비하인드 씬 [ep1] "구출대의 출발 -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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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7일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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