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간 LP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에이티넘 조합에 여러 차례 출자하며 원만한 관계를 맺었다”며 “이번 역시 출자 요청을 받았는데, 그 방식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억원의 자금이 오가는 데 만나서 이야기하는 자세히 설명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며 “에이티넘은 실무자 선에서 메일만 보내면서 출자 의향을 묻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 펀드를 만들겠는 게획이지만, 자금 모집 과정에서 LP들의 빈축을 사면서 내년 초에도 펀드 결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