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친구와 비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 411 [책, ‘마음의 법칙’] 06 비교의 덫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저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삶을 부러워합니다. 어린 시절 농구와 축구를 몹시 좋아해서 운동 선수를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잘 나가는 선수들을 보면 그들이 가지고 누리는 부와 명예가 부럽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을 종종 떠올리곤 합니다. 멋진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살며, 고급 음식만 먹고, 명품 옷만 입고.. 그외에도 하고 싶은 대로 다 누리고 살 수 있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의 빛나는 삶을 보면, 현재 내 모습은 약간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생각을 심리학에서 '사회적 상승 비교'라고 부릅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좋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더 좋은 것'을 바라보고 비교하는 순간 불행에 빠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따져보면 제가 가지고 누리며 살고 있는 것들이 결코 부족하지 않은데, 더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내가 더 가지지 못한 것을 결핍으로 느끼며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사회 심리 학자는 우리가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이유를 자신을 평가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나와 아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기 2) 나보다 부족한 상황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기 3)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과 비교하기 물론 잘 나가는 사람과 비교를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지금보다 성장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보다 부유해지고, 유명해지면 반드시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그 위에 더 잘 나가는 사람과 다시 비교하게 되어 불행해 지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학교 동창을 만나면 누구는 회사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 많은 돈을 벌고, 다른 누구는 직장도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보다 위에 있는 친구와 비교하면 부럽고 내가 초라해 지지만, 나와 비슷하거나 부족해 보이는 친구를 보면 내 삶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부족해 보이는 친구와 비교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이 결코 별로이지 않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가족과 친구, 내가 살고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집, 먹고 마시며 입을 수 있는 경제력은 내가 오늘을 살기에 충분한 것들입니다. 더 좋은 것에는 한계가 없어서 진짜 만족도 없습니다. 진짜 만족은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서 나보다 부족한 사람에게 콩 한 쪽이라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오늘 만나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이웃에게 꼭 물질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전하는 말과 행동을 해보세요.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연봉이 올랐을 때보다 더 행복한 마음이 들거에요. p.s 월드컵 기간이라 축구 선수를 너무 많이 봐서 오늘 주제가 더 공감이 되네요. 행복해 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로 불행해 지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끄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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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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