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지방경제, 애니메이션 성지순례가 살린다 >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재개되면서 관광산업을 통한 지방경제 회복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관광의 형태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로 불리우는 애니메이션 투어리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애니메이션 투어리즘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장소 또는 등장인물들과 관련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형태로 코로나로 일본이 국경을 잠근 지난 2년간 관광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1️⃣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2020년대 메가히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캐릭터 상품, 소설, 만화, 모바일게임, 저작권료 등을 합해 추정 1조 엔이 넘는 경제권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투어리즘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컸다. 2021년 기준 일본 전국에 귀멸의 칼날과 관련된 성지는 35개가 탄생했다. 이들은 모두 작품 내 등장인물과 같은 한자를 쓰는 장소이거나 등장인물의 출신지, 등장한 건축물이나 열차 등의 모티브가 된 곳들이다.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에 위치한 료칸 오오카와소는 여타 관광업계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기간 큰 타격을 입고 휴업에 들어갔으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나오는 장소와 유사한 장소로 팬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면서 재개장 이후 애니메이션 팬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투숙률을 회복하는 등 애니메이션 투어리즘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2️⃣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 작품 세계를 재현한 <지브리 파크>가 2022년 11월 1일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에 오픈했다. 지브리 파크는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2022년에는 지브리 대창고, 청춘의 언덕, 돈도코모리 등 3개 구역을 우선 공개하고 2023년 가을 ‘마녀의 골짜기’와 ‘모노노케의 마을’ 구역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이치현은 지브리 파크 5개 구역을 전면 개방할 경우 연간 방문객수는 약 180만 명, 지브리 파크 방문을 위한 숙박·운임·음식점·캐릭터 상품 구매 등의 경제효과를 480억 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는 눈여겨 볼만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웹툰이나 캐릭터와 연계하여 발전시켜 볼 여지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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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오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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