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기한 (feat. 과소비 방지 캠페인)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412 내년 1월 1일부터 식료품의 유통 기한이 소비 기한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유통 기한 지난 우유 한 모금 마셔 보신 적 있으시죠? “음,, 괜찮네? 안 상했구만!” 유통 기한을 무시하며 근검절약 정신을 발휘해 본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계실겁니다. 1985년 도입된 유통 기한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주관 부서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소비 기한을 도입하는 배경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에 대한 섭취 여부를 고민하거나, 식품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는 등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제라도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유통 기한을 사용한 38년은 짧지 않은 기간이라 왜 빠르게 수정되지 않았을까 의문은 드네요. 소비자들이 ‘상했다’라고 여기는 식품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소비 기한은 80~90% 앞선 기간을 설정한다고 합니다.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대략 20~50% 길어서 식품 폐기물을 감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잘 만든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식품 폐기량은 연간 548만t으로 처리 비용만 1조 원이 넘고, 1년에 축구장 100개에 달하는 면적이 음식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하죠? 매일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마다 깜짝 놀라는데요. 양도 많지만 가끔 눈에 띄는 내용물은 거의 손도 안대고 포장지를 뜯어 버린 것 같은 빵 덩리였습니다. 경제가 어렵다 말들을 하지만 정작 지혜로운 소비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앞으로 조금 더 냉정한 소비를 하려고 합니다. 소비 기한을 따져서 기한 내에 충분히 먹을 수 있는지 따져보고 구매해야겠습니다. 배고픔에 충동 구매하지 않도록 하려구요. 그것이 늘어난 식품 보관 기간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과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 현명한 소비를 합시다. 🤨

내년 '유통기한→소비기한' 변경...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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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통기한→소비기한' 변경...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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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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