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왜 써? 그냥! - 고객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소비하지 않는다

기획 / UX 쪽 일을 하다보면 문제해결..디테일...효용... 경험.. 매끄러운경험.. .등등만 너무 바라보다 보면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짚어주는 글이라 추천해보았습니다! 명품 소비.. 유행하는 아이템.. 등등 문제해결이 아닌 방식으로 구매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는걸 다시금 상기해봅니다 :) (1) 고객 본인도 고객의 문제를 모른다 - 고객 본인도 고객의 문제를 잘 모른다. 내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모른다.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문제를 정의하려고 하면 차별화 등등이 안된다. 다른 회사도 다 알것이다. 그럼으로 더 깊이있게, 심리를 파고들어야 한다. (2) 고객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소비하지 않는다 -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산다. - 내가 좋아보여서 산다.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구나~ 하고 산다. 이 때 중요한 점은 고객이 특정 하나의 세부포인트..디테일을 보고 산다기 보다는 다양한 요인을 종합해서 전체적인 인상에 기반해서 구매를 결정한다. 너무 하나하나 디테일에 얽매이지 말고, 복합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을지 생각해봐라. - 사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산다. EX) FOMO 등등.. (3) 그렇다면 우리 제품의 장점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 - 후기 확인 - 인터뷰 - 제품의 기능적인 장점 - 우리가 제품을 통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 OR 제공할 수 있는 가치 - 현재 고객 여정. 이 때 고객이 겪는 감정, 어려움 등 분석.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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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오전 12:44

댓글 5

  • 아름다움이나 갖고 싶은 마음, 뒤쳐지기 싫은 마음도 고객의 문제에 해당하지 않을까요? problem은 task이지 quiz가 아니니까요. task의 목표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어휘해석만 다른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준(도그냥) 안녕하세요 도그냥님!!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제 관점에선 같은 이야기라고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못하던걸 하게 해주고.. 하던걸 더 빠르게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요련 유틸리티의 관점에서만 가치를 제공하려는 관습이 있었고 요런쪽으로만 사고를 하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이미준(도그냥) 그래서 제 사고의 틀을 조금 깨부숴 주는데 도움이 된 류의 생각이라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 제가 바라봤던 "문제해결" "문제"의 스코프는 참 좁았거든요 ㅎㅎㅎ 도그냥님의 식견 역시 멋지십니다 ㅎㅎㅎ 영상들도 잘 보았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

    @레오 전 개인적으로 사용자가 UI의 일부나 텍스트 안내문구 변화 정도로 행동이 드라마틱하게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서 더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해결이란 단어보다는 그래서 문제정의를 어떻게 하는지가 더 의미있게 다가오더라고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오 맥락까지 말씀해주셔서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