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위한 커뮤니티, 킬러씽킹클럽을 열며 (1기 회고)

“어떻게 내 일에서 나답게 성장할 수 있을까?” “인풋은 너무 많은데, 아웃풋이 없는 건 왜일까?” 요즘 ‘일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성장에 대한 욕구가 큽니다.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구독하고, 강의를 찾아 듣고, 코칭이나 멘토링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이거나 외국어, 코딩, 마케팅 등 ‘직무 교육’에 그치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받아보고, 방법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진짜 성장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정보와 기술을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내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글을 쓰려면 글감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솔루션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마케팅을 하려면 차별화된 컨셉 아이디어가 필요하죠. 이제 아이디어는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등 이른바 ‘창조적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크리베이트는 ‘아이디어 역량’을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을 하려고 한다면, 자기답게 일하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이 언제까지 대신 해줄 수 없는 것, 결국 자기 스스로 갖춰야 하는 역량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을 배우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리베이트는 그간의 연구와 실행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역량을 기르는 방법을 정리한 책 <킬러씽킹>을 바탕으로, 혼자하는 공부를 넘어 공동의 학습과 성장을 추구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킬러씽킹클럽’을 열게 되었습니다. 💡킬러씽킹클럽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세 가지 크리베이트가 킬러씽킹클럽을 만들며 중요하게 생각한 핵심적인 세 가지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창의와 아이디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창의성’, ‘아이디어’, ‘혁신’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살아갑니다. ‘아이디어는 순간적으로 나온다’, ‘아이디어는 완성도가 중요하다’, ‘창의는 타고나는 것이다’와 같은 생각이 대표적이지요. 아마도 기존 교육이나 사회환경, 조직문화의 경험 때문에 형성된 생각일 것입니다. 하지만 창의적으로 일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생각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도전하고, 다른 관점을 채택해야 합니다. 크리베이트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가진 창의성과 아이디어에 대한 오해들을 수집해왔고, 그에 대한 대안적인 생각, 진실들을 이야기해왔습니다. 킬러씽킹클럽에서도 가장 먼저, 주요 개념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변화를 위한 작은 걸음(small step)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식이 바뀌고 변화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기더라도, 행동은 한번에 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역량’(ability)이 부족한 상태에서 섣불리 도전만 하는 것은 거대한 벽을 경험하며 동기를 떨어뜨리게 합니다. (사실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 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킬러씽킹클럽은 의도적으로 아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창의적 사고법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나누고, 의식적으로 과정을 경험하면서, ‘평소와 다른 낯선 생각의 과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기존 생각 패턴을 낯설게 바라보고, 전혀 다른 방식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세 번째는 커뮤니티 기반의 학습, 함께 도전하며 성장하는 경험의 중요성입니다. 강사나 운영진이 있겠지만, 클럽에 모인 멤버들이 서로에게 자극과 영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 만나고 헤어지는 특강이나, 각자 공부하는 VOD 학습이 아니라 4회의 워크숍을 준비한 것은 그때문입니다. 4주라는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실시간 워크숍으로 만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천을 공유하고, 서로 질문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꽃필 수 있는 집단지성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만드는 기여자가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모두가 창의적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시대 이러한 아이디어를 갖고 진행한 킬러씽킹클럽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이 프로그램이 세대, 직무, 분야에 상관없이 아주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가자의 연령대나 하는 일의 주제나 형태는 예상보다 훨씬 다양했습니다. 창의적인 일과 삶에 대한 욕구는 특정 세대나 경력, 직무의 사람들에게만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훈련 그 자체보다 자신의 일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강의를 듣고 배우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사업, 프로젝트, 조직 등의 구체적인 문제에 적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킬러씽킹클럽에 이런 클럽들이 있다면? 크리베이트에서는 첫 실험을 진행하면서 킬러씽킹클럽의 다음 방향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킬러씽킹클럽이 기초 과정이라면, 이후 다양한 관심사에 맞게 고를 수 있는 클럽들이죠.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1️⃣미션 클럽 - 창의성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습관형성 클럽. 아이디어 카드를 기반으로 한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미션을 함께 챌린지 합니다. 2️⃣아이데이터 클럽 - 아이디어가 넘쳐서 해소할 곳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클럽. 실제 문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고, 더 나은 아이데이션을 고민하며 함께 성장합니다. 3️⃣비즈니스 클럽 - 회사에서 살아남는 아이디어, 나아가 시장에서 팔리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훈련하는 클럽. 인사이트 발굴, 컨셉 개발, 설득과 방어 전략 등을 배웁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흥미롭게 느껴지는 클럽이 있나요? 그렇다면 킬러씽킹클럽에 오셔서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킬러씽킹클럽 2기에서 만나요 1기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더 나은 킬러씽킹클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자주 받는 분, 일을 하던대로 하지 않고 다르게 해보고 싶은 분들께 킬러씽킹클럽을 제안합니다. 보통의 자기계발 커뮤니티와는 다른,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춘 킬러씽킹클럽에서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킬러씽킹클럽 2기 자세히 보기 : https://bit.ly/kill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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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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