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이 망해가던 애플에 입사한 이유

팀 쿡이 애플에 조인할 때, 그의 말마따나 애플은 지금과 같은 애플이 아니었다. 정말로 폐업하기 직전의 애플. 지금에서야 그런 상황을 전혀 상상도 못하겠지만, 정말로 그랬다. 팀 쿡은 정말로 망해가는 회사에, 당장이라도 무너질 수 있는 회사에, 어떤 부귀영화를 누리고 간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기가 할 수 있는 무언가에 끌려 커리어에 대한 결정을 했던 거다. 그 배경을 생각해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겨우 이직 한 번 할 때, 이 회사가 연봉 얼마나 더 주는지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나 생각하지 '망해가는 회사에' 내 인생을 걸어볼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보겠는가? 우리는 항상 사후적으로 생각한다. 현재의 상태를 생각하고, 과거의 모습을 상상하지 않는다. 지금 큰 것들, 대단한 것들, 거대한 것들을 보면서 마치 평생 그랬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위대한 것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지난하고 지루한 과정들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런 과정을 버티고, 이겨내고, 어떻게든 뚫어내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만들어진다. 영상을 보고 나에게 스스로 물었다. 너무 편한 자리에서, 이미 만들어진 상황에서, 케이크의 가장 맛있는 부분만 취하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정말로 그 지난한 과정에 내가 직접 들어가, 그 부분에서 어떻게든 문제를 직접 풀어내려고 고군분투 하려고 시도하지는 않았는지? 결과를 보고 말하는 건 항상 쉽다. 그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지 않았으니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상이다.

애플 CEO 팀 쿡이 망해가던 애플에 입사한 이유 (2010년 Auburn University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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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이 망해가던 애플에 입사한 이유 (2010년 Auburn University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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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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