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연속 최대 영익 기적을 쏜 차석용 부회장

🗣생각 공유 IT 업계를 제외한 분야에서 가장 손꼽고 싶은 분은 바로 이분,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님 입니다. "LG생활건강?" 하면 어른분들은 '치약' 등을 떠오르실 테고, 젊은 분들에게는 "콜라?" 하면 "아?" 하실 회사입니다. 중국인에게는 "화장품 후?" 라고 하면 엄지를 들어올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려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역사를 이뤄낸 분입니다. 흔히 삼성 출신 대표 누구라는 이야기는 많이 돌지만, LG 출신 대표는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LG생건은 조금만 공부하면 감탄을 안 낼 수 없는 내실 탄탄한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 뒤에는 차석용 부회장의 매직이 있었죠. 아래 기사에서도 상세하게 나오지만, 차석용 부회장님은 그 나이 그 직급에도 현장을 매일 다니며 현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진짜 “전문 경영인”이었습니다. 외부 활동은 시간이 아까워 내실에만 집중했다곤 인터뷰에서 간혹 말씀하셨죠. 그랬던 분이 이제 퇴임하시네요. 마침 차석용 부회장님의 스토리를 잘 정리한 기사가 나와 공유합니다. ⏩ 글 요약 취임 2006년 영업이익 969억 → 2021년 영업이익 1조 2896억 ①성장에 대한 집요함 - 아침 6시 출근·오후 4시 칼퇴근 - 술·담배는 물론 골프와 회식, 의전(儀典)을 하지 않는 ‘5무(無)경영인’ ②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 오후 4시 퇴근한 뒤에는 백화점도 가고, 상점도 가고, 면세점도 가고, 서울 시내 삼청동, 인사동도 가고, 가로수 길도 간다. 온갖 곳을 다 돌아다닌다.  - “ 백화점에 가서 소비자들하고 얘기 하고, 점원하고 30분 이상 대화한 적도 있다…..올리브영 같은 매장에 가서, ‘이런 거 왜 사세요?’라고 묻거나 고데기를 사는 젊은 여성에게 ‘요즘 사람도 고데해요?’라고 물으면 별의 별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있다.” - ‘깊은 독서’와 학습도 병행 “미국의 유명 전문저널 4개를 포함해 미용·헬스·리빙·럭셔리 분야의 16개 전문잡지·저널을 정기 구독하고 매월 국내외 서적 10여권 정도를 별도로 읽습니다.” - “매일 7~8시간 잠을 자지만 유행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밤을 새워서라도 본다. 잡지를 읽으면서도 뾰족함을 유지” 

③성실 경영과 효율·스피드 중시 - “평소 밖에 알리는 것, 남에게 보이는 걸 신경쓰는 회사는 내실(內實)이 적다. 왜냐하면 커페시티(capacity·역량)를 100이라 볼 때, 그 역량을 회사 알리는데 쓰면 정작 내실에는 못 쓴다.”
 - “‘성실 경영’은 여러 측면이 있는데, 먼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쓰는 경영”
 - 외부 출장은 반드시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갔는데 최단(最短) 시간으로 끝냈습니다. 일본 출장은 무조건 당일, 미국 출장은 무박(泊)2일 또는 2박3일을 고수

 ④리더의 5가지 자질 - 결단력 / 소통력 / 고도화된 업무력 / 판단력 / 디테일에 대한 철저한 이해력 - “리더는 무엇을 해야할 지를 결정(決定)하는 사람이다. 이때 결정의 퀄리티(Quality·질)가 중요하다.”
 - “조직의 구성원 및 관련 부서에 구체적인 바람을 갖고 있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항상 의견이 있어야 하며, 즉시 피드백을 줘야 한다”
 -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내가 도와주겠다’는 CEO 리더십 철학

 ⑤치열함과 절박함으로 승부 - “미국 P&G 시절 아무도 일을 가르쳐주지 않아 일을 익힐 때까지 회사 숙식 생활을 한참 했다. 나는 새벽 4시에 출근해 밤 10시까지 일했다. 밤 10시 퇴근은 그시각 회사가 문을 닫아서였다. 배우고 싶고, 배울 게 회사에 너무 많았다. P&G아시아 총괄사장 시절엔 아시아 14국을 번갈아 방문하느라 어떤 해에는 낯선 나라 호텔에서 200일 이상을 지냈다.”
 - “치열함이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남들보다 더 많은 열정(熱情)과 사명감(使命感)을 갖는 것이다. “

18년간 매일 새벽 6시 출근·오후 4시 칼퇴근해 '기적' 쏜 CEO [송의달 모닝라이브]

조선일보

18년간 매일 새벽 6시 출근·오후 4시 칼퇴근해 '기적' 쏜 CEO [송의달 모닝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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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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