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에서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대해 다룬 아티클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하나의 IP가 여러 포맷으로 재생산 되는 한편, 한 포맷의 콘텐츠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소비되는데, 환승연애2도 메인 채널인 티빙보다 오히려 유튜브에서 접한 소비자들이 많았고, 인스타그램, 카페/블로그/커뮤니티 글의 비중도 높았는데, 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형태로 콘텐츠 경험이 이루어지며 동시에 소비자가 이를 직접 재가공하여 유통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이러한 경향이 있기에 여러 플랫폼을 두루 활용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 예를 들어 환승연애2 시청자 중 티빙에서 공개 되는 full 영상으로 이를 처음 접한 비율은 불과 22.9%에 불과하고, 약 80%는 다른 플랫폼에서 넘어 왔기에, 결국 짧게 재가공된 콘텐츠를 통해 전체 콘텐츠로 유입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여전히 좋은 콘텐츠가 구매를 이끈 다는 건 여전히 유효한데, 환승연애2 full 콘텐츠 시청자의 절반은 이를 보기 위해 티빙을 이용하기 시작하였고,무려 25%는 유료 가입 전환까지 되었다고 하니, 그 파급력이 대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어느 순간부터 콘텐츠의 독점보다는 다양한 채널에서 이를 접하게 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대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저작권을 관리했던 타 프로 스포츠와 달리, 콘텐츠 재생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던 NBA 만이 젊은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고요. 물론 어느 정도 차등화를 두어 메인 채널로 유입 시킬 수 있는 장치는 마련해야겠지만요.
저 역시 뉴스레터 '트렌드라이트'를 운영하면서 이와 비슷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미러링의 경우, 웬만하면 막지 않고 있고요. 다만 어디든 노출될 때, 꼭 뉴스레터 구독링크를 함께 표기해달라고 요청하여, 메인 채널인 뉴스레터 구독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뉴스레터 내에서도 더 롱폼 콘텐츠가 유통되는 브런치로 이동 시키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꾸준히 모든 채널의 이용자들은 성장 중이긴 합니다. 이처럼 접점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홍보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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