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의 첫 오프라인 공간, 뭔가 전략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드랍존 방문 후기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크림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문을 열었는데, 최근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처럼 크림 역시 방문 경험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하고,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고객 외연 확장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2️⃣ 하지만 고객 경험을 증대시키는데 필수적인 체험 요소가 부재하다는 점이 우선 아쉬웠는데, 상품을 그저 볼 수만 있을뿐, 시착을 하는 것은 물론 만지는 것조차 철저하게 제지하고 있어서, 이럴거면 굳이 오프라인 공간이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3️⃣ 또한 동시에 고객 확장을 꾀하기에는, 상품 정보에 대한 안내가 매장 내에 전혀 없던 데다가, 기본적인 가격이라도 찾으려면 앱을 켜서 상품 이름을 검색해야 했고, 물론 추후 QR코드 정도는 추가될 예정이라 했지만, QR 자체도 그리 친절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말 불친절한 매장이란 인식을 받았습니다. 💡기묘한 관점➕ 크림은 요새 가장 성장하고 있는 커머스계의 신흥 강자인데요 첫 시작은 한정판 리셀 거래였지만, 최근에는 아예 종합 커머스로 영역도 확장 중입니다. 그래서 브랜드관도 열고, 패션, 명품, 아트토이 등으로 카테고리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크림이기에, 첫 오프라인 공간도 뭔가 특별하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위의 3문장 요약이나 아래 링크를 통해 전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모로 실망감이 컸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고객들은 크림을 잘 모를 수 있는데 이를 너무 간과한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쉽게 본인을 알리고 접근했어야 했는데, 알 사람만 오라는 식이었거든요. 오프라인은 분명 경험의 보고입니다. 하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하려면 정말 의미 전달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결국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되니까 말입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크림, 이럴 거면 매장 내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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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이럴 거면 매장 내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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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5일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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