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3년 만에 슬랙 떠나는 스튜어트 버터필드

글로벌 업무용 메신저 기업 슬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가 회사를 떠납니다. 2020년 12월 슬랙이 CRM SaaS 기업 세일즈포스에 인수된 지 2년 만인데요.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버터필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13년간 회사에서 보낸 시간이 "길고 험난했다. 이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대학교에서는 철학을 전공,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정신철학, 인지과학, 생물학 관련 철학 등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짐. 그러다 29살, 박사과정 중 게임업체 '루디콥' 창업.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게임광이라고 불릴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다고 함. 🔎개발했던 게임보다는 게임 중 실시간 채팅으로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더욱 주목받음. 당시 버터필드가 개발한 서비스는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사진 및 비디오 공유 서비스 플리커(flickr). 야후로부터 회사 인수 제안을 받아 매각하고 4년 동안 플리커 제너럴 매니저를 맡음. 🔎2009년 야후에서 나와 게임 회사 '타이니 스펙'을 창업함. 글리치(Glitch)라는 게임을 선보였지만 충분한 유저를 확보하지 못해 결국 서비스 중단. 이때도 플리커를 개발한 것처럼 게임 외 다른 기능을 직접 개발에 사용했는데, 이것이 바로 슬랙이라고 함. 슬랙은 당시 게임 개발을 위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개발한 도구. 개발자들이 샌프란시스코, 벤쿠버, 뉴욕 등 다른 지역에서 일을 했는데,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용할 만한 툴이 없어 직접 개발했다고 함. 🔎2012년 게임 사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슬랙을 정식으로 서비스화하기로 함. 당시 게임 개발을 위해 1700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했고 사업 중단으로 500만달러의 투자금이 남음. 이를 돌려주려고 했지만 투자자들이 슬랙을 정식 출시할 것을 독려했다고. 그렇게 세상에 나온 슬랙은 출시 하루 만에 8000개 고객사를 확보,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쳐 현재 가장 유명한 글로벌 업무용 메신저로 자리함. 한편 스튜어트 버터필드 사임에 이어 슬랙 경영진이 잇따라 사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슬랙 최고 제품 책임자와 수석 부사장도 회사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영과 서비스에도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함께 읽으면 좋을 콘텐츠 게임 개발하다 탄생한 기업용 메신저 슬랙, 그리고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 https://bit.ly/3P1kFlx 게임 개발 위해 만든 협업 프로그램이 황금알로 https://bit.ly/3F2tC9z ✅기사 원문 확인하기

슬랙 떠나는 창업자 버터필드..."13년, 길고 험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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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6일 오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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