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발견의 연금술

The alchemy of mission construction ‘미션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만드는 것이다’ 미션을 비전이나 스토리로 바꿔도 이 문장은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유하는 EO의 영상은 눔 대표 정세주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서 ‘서울대를 다녀서 좋은 이유’에 대한 포스팅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고 하죠. 흥미로운 일입니다. 혁신과 임팩트를 추구하는 스타트업계에서 학벌이라니요.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빅테크 창업자 중에는 중퇴라고 하더라도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했던 사람들이 많고, 한국 스타트업계에서도 서울대 출신이면 투자를 쉽게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각종 자본은 사실 물려받는 것이고, 탄생은 복권과도 같죠. 문화자본, 경제자본, 지식자본, 예술자본 등,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일찍 보고 배울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혁신이든 현상유지든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인정합니다. 평균적으로는 말이죠. 하지만 주어진 자본으로 연성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비전, 미션, 스토리는 자본으로 연성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자본의 부재’로 더 매력적인 이야기를 연성해낼 수 있죠. ‘언더독’의 이야기, 자본없이 시작해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만이 가지는 끌림과 매력이 있으니까요. [눔 대표님에 대해서 잘 알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제 얘기에 가깝습니다. 부디 폐가 되지 않기를.]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미션을 발견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간단히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저는 ‘지속 가능한 학습’과 ‘일하는 사람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일했던 회사와 해온 일들을 뒤돌아보니 모두 이 두가지 테마와 깊게 결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제 자신의 아픔과도 연관이 깊고요. 도돌이표처럼 콘텐츠와 커뮤니티로 계속 돌아오는게 결국 이 미션 때문인 것 같아요. 미션은 어떤 것의 풍족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가 없어서 정말 고생했던 사람이, 자기 위기의 극복과 이타임을 연결해 비즈니스 형태로 구현할 때,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해외 스타트업 목록을 보다가 ‘이거 잘되겠네’하고 골라서 창업하는거 말고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나가고 계신가요? 미션을 발견하셨나요? 나의 미션과 공명하는 팀에서 일하고 계신가요? 미션뿜뿜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번 인터뷰는 특히 2화가 기다려지네요! 언제나오나요!

여수의 소년, 뉴욕의 자수성가 신화가 되다 [눔 정세주 1편]

YouTube

여수의 소년, 뉴욕의 자수성가 신화가 되다 [눔 정세주 1편]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7일 오전 4:1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