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과 여신강림은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대표적인 메가 히트작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본어·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각각 62억뷰와 55억뷰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웹툰은 올해 60건 이상의 웹툰 출판 계약을 체결하며 추가 단행본 출간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두 작품을 만화 단행본으로 발행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웹툰 선두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진출한 북미 시장에서 실물 서적을 발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웹툰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미국 만화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한 네이버웹툰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만화 시장은 출판 만화가 85%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아직 플랫폼을 통해 보는 웹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많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먼저 단행본으로 웹툰 IP를 알리고, 이후 현지 만화 독자를 웹툰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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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 웹툰으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