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견기업 대상으로 Corporate Venturing을 7년째 하고 있고 이미 1년전부터 고객사들이 스타트업 지분 투자나 M&A에 몸이 달아있을 때 한창 콧대가 하늘을 찌르며 거만한 태도를 가진 스타트업까지도 조만간 거품 빠지면서 기업가치가 쪼그라들테니 불안해도 참고 기다리면 올해말부터 내년에는 괜찮은 스타트업 줍줍 쇼핑 타임이 시작될테니 기다리시라고 했다. 반대로 스타트업들에게는 작년 중순부터 기업가치가 테헤란로 밸류에서 여의도 밸류도 거품 빠질테니 사업 내부를 단단히 하고 운영자금 선확보와 시장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가라고 멘토링해왔다. 이제는 여유있게 자금유동성을 확보했거나 현금보유가 많은 기업들이 스타트업들을 적정가격이나 싼 값에 쇼핑하고 있다. 아직 현실감 없는 스타트업들이 많은데 많은 곳들이 런웨이가 끝나가면서 뒤늦게 현실을 체감하고 매각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거다. 한 예로 창업가가 거만하고 싸가지 없기로 유명해서 여기저기 블랙리스트로 올라간 한 AI 스타트업은 기업가치 2,000억까지 갔다가 런웨이가 거의 끝나서 망하기 직전까지 가자 창업가가 갑자기 여기저기 네트워킹 자리마다 쫓아다니며 뜬금없이 친절한 태도로 우리 회사 가치 600억으로도 매각이나 투자 유치할 생각이 있다면서 얼굴 팔고 다닌다고 한다. 그런데 웃기는 건 여의도 밸류로 평가한 그 곳의 기업가치는 100억 정도로 보고 있다는거다. 거기가 100억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기업들은 거들떠 볼 생각조차 없는게 현실이다. 이런 스타트업 분야가 AI, DATA, 바이오, 헬스케어, 프롭테크, 핀테크, 메타버스 등 지난 몇년 그야말로 핫한 투자 키워드들이었던 분야 대부분이며, 가장 먼저 거품이 거둬진 플랫폼도 여전하다. 명품 플랫폼은 대표적인 거품 아이템으로 다들 지금 내려간 가치도 관심 없다. 아직 한참 더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다. 분야와 사업아이템과 모델, 사업현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기업가치 최고치 기준 20% 선으로 잡는게 지금 스타트업을 보는 기업가치다. 내 SNS를 몇년째 보던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2~3년 전부터 경고해온 그 시기가 한창 진행되기 시작했다.

생존 위해 몸집 줄이는 스타트업 업계 "내년엔 매각 매물 쏟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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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해 몸집 줄이는 스타트업 업계 "내년엔 매각 매물 쏟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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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7일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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