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회사 정말 반말 해?

지난주부터 '사람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이번 질문은 '너네 회사 정말 반말 해?'입니다. -- (글 일부) 제가 일하고 있는 Deer Corporation (디어코퍼레이션)에서는 구성원들이 서로 반말을 합니다. 채용 페이지 나와 있는 ‘반말 대화’ 문화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어보더라고요. “진짜 서로 반말을 해요?” 이 물음은 보통 둘 중 하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데요, 1. ‘회사에서 서로 반말을 한다는 게 낯설고 상상이 안 된다. 채용 페이지에만 그렇게 나와 있지 실제로 반말을 하진 않을 것 같다. 실체가 궁금하니 물어 봐야지.’ 2. ‘회사에서 반말을 하는 게 좋은지 모르겠다. 별로일 것 같은데. 현실이 궁금하니 물어 봐야지.’ 최근 전 직장 동료와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를 나눴는데, 다음날 아침 카톡이 왔습니다. '디어에 대해 검색해 보니 평어를 쓰는 문화더라고요. 경어를 쓰는 것과 체감하는 차이가 있어요? 팀원 간의 빠른 라포 형성이라거나, 커뮤니케이션 코스트가 체감할 만큼 준다거나?' 나중에 들어보니 위 이유 중 2번에 해당하는 물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항상 짧게 설명하곤 했었는데 이날따라 최대한 자세하게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장문의 답장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요약 반말로 대화해 보니, 1. ‘일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인간 사이의 위계’를 만들지 않는다. 2. 서로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보장해 주게 된다. 3. 친밀감이 빠르게 생긴다.

너네 회사 정말 반말 해? (입사 4개월 차의 후기)

너네 회사 정말 반말 해? (입사 4개월 차의 후기)

너네 회사 정말 반말 해? (입사 4개월 차의 후기)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8일 오후 2:0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