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객을 위해 회사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

때는 지난 2021년 말의 일입니다. 자비스앤빌런즈의 또 다른 서비스인 ‘자비스’의 운영을 오랫동안 맡아 오다가, 회사가 주력하는 서비스인 ‘삼쩜삼’의 운영팀으로 재배치된 한 매니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비스라는 서비스의 역사를 알아야 삼쩜삼도 바로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당시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이 말의 의미를 이제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자비스앤빌런즈는 설립 이후 그 어느 때 위기가 아니었던 순간이 없었다. 하지만 모든 위기를 결국에는 극복했고 지금의 삼쩜삼을 만들었다. 따라서 삼쩜삼의 성공은 어느 하루 아침에 이룬 기적이 아니라,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거듭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오랜 노력 끝에 거둔 성취다. 그 모든 실패와 성취의 근간은 자비스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자비스앤빌런즈의 운영기획 챕터의 이아진 매니저입니다. 입사 후 지난 6년간 자비스앤빌런즈의 ‘보릿고개’ 시절과 삼쩜삼으로 재기에 성공한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온 주역 중 하나죠. 이 매니저가 마주했던 위기는 크게 2가지였는데요. 회사가 야심 차게 내놓았던 서비스의 매출보다 비용이 커지자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 그 이유로 수많은 동료가 떠났을 때 첫번째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삼쩜삼 대 성공 이후 회사가 삼쩜삼에 더 많은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발표, 그 이유로 또 한 번 대대적인 조직 변화가 일어났을 때 두번째 위기를 만났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 매니저는 어떤 선택을 해왔을까요? 그 답은 제목에 있습니다. 🙂 ‘과거는 지금을 위한 질문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알려면 과거를 바로 알 필요가 있다는 의미와도 같죠.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 경쟁 환경이 크게 변할 거로 예상되는 만큼, 이 매니저가 걸어온 과정을 보면 자비스앤빌런즈가 앞으로 또 마주할 역경과 고난쯤은 잘 이겨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저는 개인적으로 들더라고요. 이번 대표 이미지 일러스트 작업을 맡은 작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찬 눈바람 속에서도 한 송이 꽃을 틔워내는 생명력을 표현하고 싶었다.” 저 역시 글에 이걸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 번 다 함께 읽어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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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오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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