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겨울에 대한 짧은 단상

수능과 대학 입시와 관련된 사적인 글을 공유합니다. 19살 겨울 가장 크게 낙담했던 때, 포기하지 않았고, 10년 뒤 긍정적으로 돌이켜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경험들이 쌓여 나를 만들어 나갑니다. 실패할 때도, 성공할 때도 있겠지만 그 경험들이 언젠가 어떻게든 도움이 됨을 압니다. 인생은 하나도 예상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예상대로 흐르지 않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힘은 나 스스로에게 있음을 믿습니다. ... 인생을 더 살면 살수록 나의 19살의 경험이 떠오른다. 할까 말까 할때에는 해보자는 생각을 한다. 나중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 망했다고 생각될 때는 반대로 생각한다. 그래도 더 좋은 것만 남았네! 너무 부담되고 긴장될 때에는 마음을 비우도록 노력한다. 오히려 겁먹어서 잘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취업, 이직에서 떨어질 때에는 대학교 입시를 생각한다. 여기서 떨어져도 더 좋은 곳에 붙을수도 있다. 그저 운이 따르지 않았고 핏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인생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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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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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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