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게임 광고'에 주목한 이유

틱톡에 따르면 글로벌 틱톡 사용자의 과반수는 매일 게임 관련 숏폼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며, 82%는 최소 주 1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다. 해당 데이터를 보면 틱톡에서 게임 관련 광고를 시청한 사용자의 41%는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26%는 게임을 위해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틱톡은 게임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틱톡의 인피드(In-Feed) 광고는 틱톡의 추천 피드에 일반 콘텐츠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광고 솔루션이다. 9~15초 사이의 짧은 광고 동영상과 함께 로고나 브랜드명을 프로필 사진과 사용자 이름 영역에 노출시킬 수 있다. 틱톡이 강조하는 부분은 '오가닉 콘텐츠', 즉 유료 광고를 집행하지 않아도 트래픽을 생성하는 것이다. 틱톡 플랫폼 시스템상 추천 피드에 뜨는 콘텐츠는 팔로우가 많은 인플루언서의 영상만은 아니다. 계정의 팔로워 수와 상관없이 많은 콘텐츠들이 틱톡에 업로드되어 노출된다. 특히 틱톡은 기존 콘텐츠를 패러디하거나 재편집해 업로드하는 문화이기도 하다. 때문에 브랜드 콘텐츠임에도 일반 이용자로부터 재창조돼 '바이럴(입소문 마케팅)'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광고에 노출된 사용자들은 일반 콘텐츠와 동일하게 광고에 좋아요·댓글·공유로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앱 또는 원하는 링크로 이동하게 유도할 수도 있다. 게임의 특징과 재미 요소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의 마케팅적 목표 또한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일례로 앱 이벤트 최적화(AEO)는 다운로드·결제 정보 입력·인앱 구매 등과 같은 특정 행동(이벤트)을 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집중 타깃팅할 수 있는 틱톡의 앱 마케팅 솔루션이다. + 예를 들어 넷마블은 퍼즐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티커를 개발했다. 해당 스티커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메인 컨셉인 '머지(merge-합쳐지다, 3개 이상의 아이템이나 캐릭터가 합쳐지면 레벨업 되는 것)'를 표현해 기획됐다. 사용자가 고개를 돌릴 때마다 작은 캐릭터들이 머지되며 레벨업되는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독적인 브랜드 음원을 함께 활용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지스타 이야기]틱톡이 '게임 광고'에 주목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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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0일 오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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