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의 인생을 바꾼 만남

손정의 회장이 고등학생 때, 다짜고짜 당시 일본 맥도날드 사장 '후지타 덴'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하냐고 물어봤던거죠. 당연히 후지타 덴은 그를 만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비서는 이렇게 말했죠. '아마 사장님은 이런 미팅을 원치 않으실거다'라고. 그에 손정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Let Him Decide'. 그가 결정하게 하라고. 비서가 결정하지 말고요. 이 대목에서 손정의라는 사람의 실행력과 주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고작 고등학생이 저 정도의 결단력과 의지, 얻어야 할 것이 있으면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이 있는데, 저 역량이 40년간 계속 발전되어왔기 때문에 지금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있는 것 아닐지요. 우리는 결과로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지금 모습'을 보고 놀라곤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때도 비슷했을 겁니다. 가진 것만 달랐을 뿐이죠. 그 특성을 계속 발전시키고, 발전시키고, 발전시키면서 지금이 된 것일테고요. 최근에 계속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결정에 따르는 사람은, 시간이 지난다고 결정하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 남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결정하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나이를 막론하고 작은 영역에서부터 자기가 결정해온 삶을 살았다. 특성이 다르다. 시간이 지나며, 그 범주가 더 넓어진 것 뿐이다'. 라는 말이요. 손정의 회장의 짧은 에피소드이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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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2일 오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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