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두렵지 않다. 다만 절망이 두려운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의사결정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뿐이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내리는 수많은 의사결정들뿐 아니라, 하루하루의 사소한 의사결정들까지도 사실은 생각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어떤 사건과 조건들에 대한 반응이다. 사람은 그렇게 진화했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환경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순간적으로 이뤄지는 최적의 반응들을 할 수 있게 뇌가 진화해 왔다고 한다.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이뤄진 결정이 아니라 말이다. 장기적인 관점에 대해서 항상 중요하다고 하고, 길게 보고, 인내할 수 있고, 그 구간의 최적의 판단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적의 판단을 해야 한다고 누구나 말한다. 모두가 아는 것들이지만, 지키기 어려운 이유는 그냥 우리가 그렇게 생겨서 그렇다. 그래서 더 노력해야만 이성적으로 좋은 판단할 수 있는 것이고, 절대 하다보면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위기의 순간들이 발생했을 때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좋은 판단할 수 있게 정신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들은 실패할 수 있어도, 그런 결정들이 쌓이면서 다시금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실수하지 않게 실력을 길러야 한다. 그게 노력이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현대 정주영 회장이 한 말이다. 실패는 두렵지 않다. 다만 정말이 두려운 것이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뒤 전장을 탈주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남기 위해 부하들에게 했던 말. 왜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이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다. 연말이라, 날이 추워져서 그런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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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4일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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