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책을 고르는 단 하나의 기준

- ‘00 분야에 대해 좋은 입문서를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골라야 하지?’ - ‘주제와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앞선 인사이트, 신뢰할 수 있는 입장을 가진 책을 읽고 싶어’ 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매일 마을문고에서 3권씩 빌려다 읽었고, 책맛에 중독되어 대학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서점에서 애꿎은 책을 데려다가 읽지 않고 쌓아두는 일을 좋아합니다. 트레바리 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요즘에는 관심 분야 책들을 뽀개고 노트를 정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문득 좋은 질문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나에게) 최고의 책을 고르는 기준은 없을까?’ 책이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오랜만에 교보문고에 가면 베스트셀러 목록이 확 바뀌어 있죠. 매대에 있는 책들도 낯선 아이들이죠. 좋지 않은 책을 잘못 만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 사라진 경우를 경험하셨나요? 저는 이전에 어떤 책 모임에서 몇번 경험했습니다. 제목이 흥미로워서 모임을 선택했는데 막상 책이 너무 두껍고 재미가 없던 경우도 있었고, 정말 솔직히 얘기하면 제 모임에서 책을 잘못 고른 적도 있습니다. 뼈아픈 경험이었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겁니다. 그 실패의 경험을 통해 이제 책 선택에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고 피드백도 받으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 ‘최고의 책’으로 정의할 것은 바로 ‘해당 분야의 첫 입문서로 적당한 책’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분야, 어떤 저자들이 포진하고 있고 누구의 책을 읽어야 할지, 클래식을 읽을지 최신 책을 읽을지 판단이 서는 정도라면 제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겠죠. 제가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해당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입문서로 삼기에 적당한 것을 고르는 기준입니다. 물론 그 분야를 잘 아는 지인이나 친구에게 추천받거나, 커뮤니티 모임에 나갈수도 있지만 자신이 책을 고르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해당 분야에서 실제로 최고 수준의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책을 고른다.’ 아주 간단하죠?

최고의 책을 고르는 단 하나의 기준

리멤버 커뮤니티

최고의 책을 고르는 단 하나의 기준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19일 오후 3:0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