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의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작년 말 평균 0.26%에서 올해 3분기 말에는 0.43%로 악화됐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23%에서 0.20%로 개선된 것과 대조적이다.
시중은행에 비해 중금리 대출(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넷은행 특성상 언체율이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대출 부실이 증가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여서 금융 당국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