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성격이라서 소통하는 게 어려우시다면

최근에 상담을 진행했던 분은 내향적인 성격 탓에 소통하는 게 어려워서 고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처음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때 소통이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답글 쓰는 데도 에너지가 참 많이 들더라고요. 소통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댓글도 많이 달리시는 것 같아서 부러웠습니다. - 그런데 지금은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해도 크게 불안하지 않습니다. 내향적인 인플루언서는 소통보다도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좋다고 하는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내향인은 에너지의 방향성이 외부보다는 내부로 향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에 깊게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물론 지금은 인스타에 친한 분들도 많이 생겨 답글 다는 게 이전보다는 훨씬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제가 글을 쓰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더라고요! 대부분 댓글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다른 분들의 고민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고민을 중심으로 조금은 섬세한(?) 글을 쓰다 보니 그런 댓글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제 내향성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 사실 저도 오랫동안 제 내향성을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MBTI 검사를 해도 외향적이고 싶은 마음에 실제 제 성격과는 다르게 응답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내향인이라는 걸 인정하니 마음이 더 편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브랜딩도 각자의 성향에 맞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간편 가입하고 다음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21일 오전 10:06

조회 9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