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트가 항공권 시장을 뒤흔드는 방법

🎈 한 줄 요약 - 항공권을 최저가로 제공하여 트래픽을 모으고, 숙박/렌터카/여행자보험/액티비티 크로스셀링으로 수익을 낸다. ✔️ 일전에 쿠팡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이 있어요. 로켓배송으로 트래픽을 올리고, 다른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여 수익화한다는 얘기였어요. 그 이야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쿠팡은 결국 흑자라는 결론을 내기는 했지만요. ✔️ 물론, 그 흑자 속에 숨겨져있는 많은 이야기가 있어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어요. 여튼, 성장주도 전략으로 캐시버닝 전략을 통해 트래픽을 모아 다음에 수익화를 진행하는 거죠. ✔️ 과거에는 트래픽만 있다면 광고든 뭐든 해서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죠. 대표적인 예로 당근마켓이 있어요. 현재 당근마켓은 마땅한 BM이 없다보니, 남들 좋은 일만 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 이와 다르게 마리트는 이미 수익화 모델을 정해놓은 듯 해요. 선행과 선후 전략이 완벽히 세워져 있는 거죠. 우선 항공권 시장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최저가 전략으로 트래픽을 모아요. ✔️ 일단 니즈가 확고한 사용자이기 때문에, 항공권 이후 플로우에서 그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추천하는 거예요. 어? 이렇게 보니 과거 마리트 비즈니스가 떠오르네요. 바로, 해외 가이드 비즈니스죠. ✔️ 당시 해외항공권은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에, 항공권을 제외한 나머지를 현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현지 가이드 전략으로 초기 시장을 파고 들었죠. ✔️ 생각 외로 반응이 좋아, 해외여행은 마리트와 함께 해야한다는 말이 있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국내 시장으로 돌렸고, 제주도에서 아주 성공적인 코로나 시기를 버텨냈어요. ✔️ 여튼,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하면 '크로스셀링' 전략을 확대하는 거죠. 아티클에 언급돼 있듯, 슈퍼앱 전략을 펼쳐 마리트 서비스 안에서 A to Z를 해결하도록 돕는 거죠. ✔️ 이러한 전략이 통하려면 일단 콘텐츠가 좋아야 해요.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야 하고, 어디서나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이어야 하는 거죠. ✔️ 이 조건은 이미 충족했어요. 마리트는 수년 전부터 로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했거든요. 당장 제주도만 하더라도, '환상숲 곶자왈 야간 탐사'나, '내추럴 와인 클래스', '올티스 야간 산책' 등이 있어요. (제가 아는 분이 만든 거 맞음😉) ✔️ 잘 알려지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거죠. 다음으론 주 사용층에 알맞은 숙박 등을 제공해야 해요. ✔️ 마리트는 국내에선 제주도 감성숙소를 활용하고 있고, 해외에선 한인민박을 제공해, 독특한 경험을 주고 있어요. 즉, 여느 앱에서 경험하지 못할 독특함을 제공하는 거죠. ✔️ 이걸 숙박 서비스 별로 살펴보면, 여기어때는 감성숙소를 잘 활용하고 있고, 스테이폴리오는 프리미엄 숙소를 스토리텔링 통해 풀어내고 있죠. 마리트는 앞서 말했던 콘텐츠를 활용해요. ✔️ 반면 국내숙소 1인자라 불리는 야놀자는 이렇다할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야놀자가 1인자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야놀자 사용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파내야 한다는 거죠. 이 부분이 당장 가능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 싶어요. ✔️ 다시 마리트로 돌아가면, 이 크로스셀링 전략이 잘 통하면 마리트는 다시 한 번 비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를 평정하고, 원래 비즈니스로 돌아가 해외시장도 공략하는 거죠. ✔️ 다음으론 기업여행 시장을 선점해 성장하려는 전략이죠. 하지만 야놀자도, 여기어때도 이미 진입한 시장이기 때문에, 어떤 전략으로 이 시장을 점유할지 살펴봐야 해요.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내부적 전략은 이미 수립돼 있을 거로 봐요. ✔️ 최근 마리트의 행보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는 중이에요. 독특한 행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거든요. 기대하는 바는 아티클처럼 여행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거예요. ✔️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변환 현 시점에 2021년 실적이 그리 좋지 않거든요. 대규모 영업비용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매출액은 줄어들었고, 적자폭은 커졌어요. ✔️ 하지만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수익성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리라 봐요. 2022년 잠재적 수치도 이미 좋은 지표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이대로 나아간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 기대가 많이 되네요.🤗 ✔️ 이런 생각이 떠오른 김에, 다음 번에 제주도에 방문하게 되면, 마리트를 이용해 콘텐츠를 즐겨야겠어요. 너무나도 가고 싶은 콘텐츠가 많거든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면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