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년전 향수에 젖을 때…韓웹툰이 망가 앞질렀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0일자 최신호에서 ‘한국 웹툰에 가려지고 있는 일본 망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해 망가 시장 규모가 2650억엔(약 19억달러)으로 전년에 비해 2.3%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이미 37억달러를 넘어섰고, 2030년에는 무려 560억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망가 산업의 패인으로 변화를 거부한 보수적 관행을 지적했다. 실제 망가는 지난 1960년대 이후 예전 단행본 형식만 고집했고 내용도 소수 마니아층에만 통하는 전개 구조를 고착화시켰다. 만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와모토 케이타는 “망가를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일본인과 한국인, 그리고 전 세계의 괴짜들(geeks)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웹툰은 읽기 쉽고 직관적인 스토리 전개로 대중성을 잡아,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웹툰 원작으로 드라마까지 흥행에 성공한 ‘이태원 클라쓰’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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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2일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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