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장 앞두고 콘텐츠 플랫폼 '1조' 투자금 회수 요원

네이버웹툰 수익모델은 ▲유료 콘텐츠 ▲광고 ▲IP개발 3가지로 나뉘며, 이 중 유료 콘텐츠 판매 수익이 압도적이고 광고와 IP개발 수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수익모델만 가지고는 투자금액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수익 선순환 구조란, 2차 창작물의 흥행으로 원작 매출이 늘어나는 것에 그치는 수준으로 시너지가 한정적이다. 해외에서 유료 이용자 수 비중이 낮은 이유는 사업확장을 위해 국내와 같은 방식의 ‘부분 유료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유료 이용자 비중을 높이는 데 국내에서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네이버웹툰은 플랫폼 인수와 확장으로 그동안 해외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기존에도 드라마와 영화 등 2차 창작물에 대한 판권 판매를 맡고 있지만, 저작권은 작가들이 가지기 때문에 수익이 크지 않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면 그에 따른 저작권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네이버웹툰의 수익성 우려에 대한 기사인데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도 나와있다. 사실 웹툰이나 콘텐츠업을 하면서 돈을 벌게 된 것 자체가 얼마 안 되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돈이 되는 시장이다라는 이미지인데 내가 업계에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불과 5년전) 돈은 많이 못 벌어도 좋아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많은 업계였다. 10년 전만해도 만화, 소설 모두 대여점, 스캔본, 텍스트본으로 보고 돈주고 보는 게 아니라는 분위기였는데 그런 인식을 깨고 이제는 돈을 주고 보는 콘텐츠 시장으로 만든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본다. (물론 아직도 불법 유통이 판을 치지만..) 네이버웹툰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까지는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긍정적으로 본다. 원래 콘텐츠는 투자가 무척 중요한 부분이고 전반적인 퀄리티와 인건비가 올라간 이상 더욱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부정적인 헤드라인이었지만 긍정적으로 읽었다. 수익성에 호흡이 긴 업계인 점을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네이버웹툰 유니버스 명암] 美 상장 앞두고 콘텐츠 플랫폼 '1조' 투자금 회수 요원

뉴데일리

[네이버웹툰 유니버스 명암] 美 상장 앞두고 콘텐츠 플랫폼 '1조' 투자금 회수 요원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간편 가입하고 다음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23일 오전 3:3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