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동료'의 요건은 무엇일까?⟫

타인을 신뢰하고, 정직하며, 이타적인 사람. 갈등 상황에서 협력이나 존중의 방식을 택하며 겸손할 뿐만 아니라 관용적인 사람. 앞과 뒤가 다르지 않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험담하지 않으며 갈등을 조장하기보다는 상대에 대한 존중을 담아 협력하려고 하는 믿을 만한 사람. 이런 동료라면 '좋은 동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사람 성격 진짜 좋더라"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한다면 상대의 매너, 대화하는 방식, 표정, 말투, 리액션 등 많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덕분일 겁니다. '좋은 성격'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에서 성격의 구조적 특성을 나타내는 이론 중 '빅파이브 모델'이 있습니다. 50년 이상 요인분석을 통한 경험적 연구에 근거한 모델인데, 성격 특성을 5가지 요인에 따라 구분하죠. 1️⃣ 외향성 - 타인과 교제나 상호작용을 원하고 타인의 관심을 끌거나 주도하려는 정도 2️⃣ 신경증 - 정서적 불안정, 환경에 대한 민감성, 긴장 정도 3️⃣ 우호성 - 타인에게 동조적이고 포용적이며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성향 4️⃣ 성실성 - 사회적 규범이나 규칙 등을 기꺼이 지키고, 끈기를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정도 5️⃣ 개방성 -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거부감이 적은 정도 [ 큐레이터의 문장 🎒 ] 5가지 중 타인의 호감을 가장 높이 살 수 있는 요소는 '우호성'입니다. 우호성이 높은 사람들은 많은 경우 친절하고, 동정적이며, 협력적입니다. "따뜻하고 사려 깊다"라는 평가도 자주 받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관계지향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보다 타인의 욕구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타인을 돌봄으로써 즐거움을 찾죠. 반대로, 우호성이 낮은 사람들은 비판이나 불신, 회의적인 특성이 두드러지며 협동보다 경쟁을 선호하는 등 자기중심적인 편입니다. 우호성은 5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1️⃣ 신뢰 - 우호성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도가 선의에 있다고 믿습니다. 반대로 타인을 쉽게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냉소적이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험한 사람으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이타성 - 사회나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경향으로 볼 수 있으며, 이기심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3️⃣ 순종 - 갈등에 대한 반응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협력이나 존중을 선호하는 편이죠. 반대 개념은 보복이나 공격입니다. 4️⃣ 겸손 - 1번부터 3번까지의 개념들은 대인관계나 사회적 행동을 나타내지만, 겸손은 한 개인의 자아 개념에 속합니다. 겸손의 반대 개념은 자기 과시입니다. 5️⃣ 관용 - 개인의 판단과 태도가 공감적이고 관용적인 정도입니다.

'좋은 성격'의 요건은 무엇일까?

정신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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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6일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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