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창업하고 싶다면서 왜 스타트업에 또 들어갔어?>

안녕하세요! 오늘로 합류 2주를 채운 도다마인드 비즈옵스 매니저 박종화 입니다. 아직 합류한지 오래 지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제가 자주 듣는 질문이 있어요. 왜 창업을 꿈꾼다면서 창업을 하지 않고 스타트업에 합류했냐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저의 배경 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저는 대학교 공부를 2학년까지만 마친 후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그 후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도다에 합류했습니다.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졸업도 미루며 내린 선택이었죠. 전역 전에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졸업을 미루겠다고 했을 때, 저를 걱정스럽게 보던 사람들에게 건넨 답변은 ‘창업이 꿈 이라서’ 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직접 창업을 할 줄 알았던 제가 이번에도 또 다시 스타트업으로 합류한겁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더 초기의 팀으로, 인턴도 아니고 매니저로요. 주변의 사람들은 학교로 돌아가지 않는 큰 결정까지 하면서 왜 창업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며 “창업 아이템이 없어서?, 아직 좋은 팀원을 못 구해서?, 자신이 없어서?” 등의 질문을 곁들였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가 전혀 아니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훨씬 더 중요하고 무겁게 받아들인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반복해서 언급했듯, 저에게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졸업을 무기한으로 미룬다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불안하기도 했고, 이게 맞나? 항상 의심도 들었죠. 무거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진지하게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생각이 비슷한, 혹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연락하여 커피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 중에는 공동 창업을 제안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전문읽기👇

너 창업하고 싶다면서 왜 스타트업에 또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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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7일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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