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스프린트 13기 회고

올해의 마지막 스프린트의 회고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고 소중한 시간과 인연을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기 위한 충분한 프로세스가 갖추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공유하는 후기만으로는 이 프로세스를 완벽히 설명할수는 없겠지만 혹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해커톤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러한 프로세스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 맨 아래에 참가자들이 만든 결과물과 링크가 있습니다. 참가들의 결과가 먼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부터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후기 글이 길어요!) 즐거웠던 마지막 스프린트 회고글 시작합니다! --- (회고글 내용은 링크에 있습니다.) --- 스프린트 13기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1조 - 냥냥 편지 (냥글냥글)> <냥냥편지>는 익명 롤링페이퍼 사이트 입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붕어빵처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연말에 맞춰 겨울에 어울리는 붕어빵과, 귀여운 고양이를 만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배포 링크: http://dusunax.s3-website.ap-northeast-2.amazonaws.com/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NyangGleNyangGle <2조 - 마음을 전하는 텃밭> 전하고 싶었던 말을 시간이 지나면 잊을 때가 있지 않나요? 배포: https://52org.github.io/garden-of-the-heart/#/home 깃헙: https://github.com/52org/garden-of-the-heart <5조 - 내 플리를 부탁해, 플리즈> 배포 링크: https://plz-front-highjoon.vercel.app/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TEAM-PLZ/PLZ-front <6조 - 어쩔트리> 어쩔트리로 트리를 찾아보고 모두에게 트리를 공유해보세요! 배포: https://63860b066ed8c30db7349d3b--comforting-moonbeam-e55e7d.netlify.app/ 깃헙: https://github.com/findxmastrees --- 끝으로 처음에는 우연히 부트캠프 얘기에서 조별과제 그리고 협업으로 이어진 대화 속에서 내가 경험했던 즐거운 협업방식이었던 "구글 스프린트"를 경험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어느덧 1년째 벌써 13번의 스프린트 이벤트가 열렸고 점점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프로세스를 다듬고 사람이 늘어날때마다 그리고 변수가 생길 때 마다 저 역시 회고하면서 스프린트라고 하는 방식도 함께 성장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스프린트를 끝내고 게더의 빈자리나 피그잼의 흔적들 그리고 내가 작성한 메일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짧은 시간 속에서 느껴지는 열정, 웃음, 생각의 교환과 발전과정 정말로 열심히 임해주시는 분들의 마음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제가 오래전 처음 느꼈던 잘되는 협업의 즐거움, 그리고 개발의 즐거움, 초심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 같아 엄청 몸은 엄청 피곤하면서도 정신적으로는 활력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지난 시간을 찬찬히 한번 돌이켜보면서 내가 해낸 결과물과 소중한 우리 팀원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다들 짧은 시간에 멋지게 협업해서 소중한 결과물들을 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칭찬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 팀원들에게 아끼지 말자구요. 짧게만 느껴졌던 그 시간안에서 아이디어 -> 기획 -> 설계 -> 디자인 -> 개발 -> 테스트 -> 배포 -> 회고라는 사이클을 경험하고 또 그 안에서 성공적인 협업경험을 했다는 점은 여러분들의 커리어에서 소중한 자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몸으로 경험했기에 애자일과 좋은 협업이라는 것이 더 이상 유니콘이 아니라 실제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과정에서도 얼마든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고 그러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을 여러분들을 열려있고 협업에 적극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줄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프로세스의 힘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5일간 처음만난 사람들끼리 의견대립하는 과정없이 스무스하게 진행이 될 수 있었던 수 많은 장치들을 떠올려보세요. ...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호칭과 님 금지. 유대감 부터 만들 수 있는 팀 캔버스, 먼저 결정하지 않고 모두의 의견을 펼쳐보기, 타이머를 통한 행동 유도, 모두의 의견은 받지만 더 잘하는 사람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들, 방향부터 맞추고 구체화하는 방법들 ... 현실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다 적용시키기가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배우고 나갔던 방법과 과정들을 기억하며 본인만의 멋진 프로세스와 철학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1주일간의 시간들이 두고 두고 생각나는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정말로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테오의 스프린트 13기

Velog

테오의 스프린트 13기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28일 오전 4:5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