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에서 리더를 평가하는 기준

최근 몇달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미국 내외로 논란이 많은데요, 제 주위 외국인 친구중에 트위터를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최근 같이 점심을 했어요. 회사 주인 및 경영자가 바뀌고 나서 트위터 분위기를 물었는데 트위터 내 직원들 사이에서도 머스크에 대한 평가는 명확하게 나뉜다고 하더라구요. 더욱이 3주전인가 머스크가 직원들한테 금요일 오전 갑자기 이멜을 보내 본인이랑 같이 급 프로젝트성 일을 같이 하고자 하는 직원들은 우선 이멜로 본인이 트위터에서 이룬 업적을 (대부분 코드 베이스) 나열해보라 했었고 거기서 뽑인 몇명이 트위터 본사를 금요일 오후에 들어가서 다음날 새벽까지 나오지 않고 머스크랑 같이 여러가지 트위터 전반에 걸친 코드 베이스 (code base)를 재 정비 했다면서 그 다음주 월요일 회사에 나온 직원들중에 그 경험을 자랑삼아 얘기하는 직원도 있고 그 일 이후로 바로 사표를 썼다는 직원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외부에서 뭐라고 평가를 하던 머스크를 열정적으로 따르는 직원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가령 불가능하거나 남들이 안된다고 하는 것들을 이루고자 하는 집중과 집착에 많은 중점을 두는 직원들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머스크가 이룬 많은 업적들을 돌이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애초에 안될거라고 했던 것들인데 결국 이뤄낸걸 보면 남들이 다 잘될거 같다는 것만 집착하기 보단 내가 신념을 가지고 꼭 이루고자 하는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정신이 실리콘 밸리에서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닌가 합니다.

머스크 기술기업 경영방식 옳은가...실리콘밸리는 '찬반 논쟁중' | 연합뉴스

연합뉴스

머스크 기술기업 경영방식 옳은가...실리콘밸리는 '찬반 논쟁중' | 연합뉴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2월 29일 오전 3:0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