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가장 인상깊었던 서비스

어제는 제 생일이였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에게 축하도, 선물도 받았습니다. '생일을 축하해준다는 건 친근감과 고마움이 드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른 척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의 생일을 챙겨주는 거니까요. 또, 동시에 생일을 축하해준 사람들에게는 책임감 같은 것도 생기더라구요. 의외의 사람이 축하해주면 놀라기도 하고요! 나도 주변 사람들의 생일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일을 보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서비스는 토스였어요. 이유는 진심을 담아 축하해주는 게 느껴져서입니다. 어떤 어플은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는 푸시가 날아와서 들어갔는데, 별다른 액션은 없고 할인 혜택을 주며 결제를 유도하길래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는 악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토스는 요정이 만들어준 케이크(?)로 생일 축하와 함께 소원을 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는 게 디테일했어요. 사실 토스 입장에서 서비스와는 전혀 관련없는 일일텐데, 앱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개발 공수를 들인 걸 보며 '이렇게 사소한 걸 챙겨주는 게 더 친근하게 느끼는 포인트라는 걸 아는구나', '토스는 멀리 볼 줄 아는구나' 느꼈어요. 이런 서비스는 토스가 유일했고 토스가 제 기억에 깊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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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9일 오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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