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또 새로운 한 해가 주어지다니 행복해!

작년 3월 퍼블리에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업무일지를 쓰게 됩니다 (feat.노션)> 아티클을 쓴 뒤로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한국국제교류재단, 뉴그라운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에서 노션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고 differ에서 일 기록에 관한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하기도 했고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발행 1년이 지난 콘텐츠인데도 퍼블리 2022년 인기 Top 10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아마 단순한 템플릿 포맷과, 매력적인 제목 덕분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 한해 저도 52개의 페이지로 꽉 채운 2022 업무 일지 한 판을 완성했습니다. 올 한 해는, 그동안 꿈꿔오기만 했던 일을 이뤄보기도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못난 제 모습에 실망하고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네요. 커리어리에 계신 분들의 1년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이 템플릿으로 업무일지를 쓰셨던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더라도 2022년의 마지막 날 만큼은 기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며칠 전에 내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아이패드에 적다가 이런 말을 적어뒀더라고요. "나에게 또 새로운 한 해가 주어지다니 행복해!" 녹록하지 않은 세상에서 운좋게 살아남았으니, 이제 새롭게 주어진 한 해를 행복하게 맞아보려고 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