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여명 -> 5만 팔로워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게 된 것들 1️⃣ 2022년 1월 쯤 제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1,000여 명이었습니다. 3월 정도 부터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아 말그대로 폭풍성장 하였습니다. 그렇게 올해 12월. 5만명이 넘는 분들이 이 계정을 팔로우 해주셨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주시고 콘텐츠를 재밌게 봐주신 모든 분들께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2️⃣ 솔직히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유는 ‘브랜드 만드는 남자’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저희 회사 레이어(lllayer)를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유튜브, 브런치, 커리어리 등 다양한 SNS에서 활동도 병행했는데, 회사를 알리는 것도 물론 효과가 있었지만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아서 그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3️⃣ 첫 번째는 브랜딩에 관련된 콘텐츠들을 보고, 듣고, 읽었던 것들을 요약하고 기록함으로 제 머릿속에 저장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장된 내용들은 이야기 소재가 되어주었습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만나거나 브랜드 관련 업계 분들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습니다. >> 설명하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요약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기억하게 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났습니다. 4️⃣ 두 번째는 인스타그램은 확실히 강도 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콘텐츠의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면 내용만 길어지고 요점이 없어집니다. 그런 콘텐츠는 확실히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콘텐츠에는 하나의 요점만 전달하고 그것들을 자주 올리려고 할 때 반응이 좋았습니다. >> 어떤 콘텐츠가 반응이 좋은지 알아야 합니다. 이미 팔로우 하고 있는 분들의 반응이 좋아야 새로운 사람에게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5️⃣ 세 번째는 빈도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콘텐츠를 섭취하는 루틴이 만들어졌습니다. 브랜딩에 대한 콘텐츠를 정말 많이 봅니다. 그리고 정말 자주 봅니다. 지금은 그것들이 하나의 루틴이 되어서 하루에 시간을 따로 잡고 하기 보다는 틈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루틴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많은 성공하신 분들이 매일 같이 모든 신문을 보고, 트렌디한 잡지나 매체를 구독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6️⃣ 네 번째는 그렇게 꾸준하게 쌓아왔던 모습을 통해 ‘브랜드 만드는 남자’라는 캐릭터가 잡혀가게 되었고, 덕분에 그 전에는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또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혹은 숫자가 낮더라도 정체성이 명확하면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단지 팔로워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나의 정체성을 무엇으로 잡고 쌓아갈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 2022년 동안 인스타그램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깨우친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꾸준히 쌓아가는 것에 힘이 있다’ 입니다. 하지만, 어떤 맥락없이 그때 그때 다른 것들을 쌓아가면 힘이 분산됩니다. 꾸준히 쌓아가는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맥락이 있다면 그것들을 본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브랜딩은 기억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맥락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브랜딩의 결과를 빨리 얻으려고 하면 위험해질 수 있고, 잘못된 무언가를 쌓게 되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시점을 두고 끝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계속 쌓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도 맥락을 잃지 않고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오리지널한 이야기들 제 계정에서만 알 수 있는 정보들도 만들어가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www.instagram.com/brandmak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