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 UX Writer가 4개월 동안 배운 4가지

🎈 한 줄 요약 - 인내심을 가지고, 관계부서와 협업하며, 자아(자존심)을 버리고, UX Writing을 입증하세요. ✔️ 신입 UX Writer로 입사했을 때,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돼요. 특히,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환경적으로 많이 어려울 거예요. 한국은 아직 UX Writing이 자리하지 못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 아티클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 때, 이와 같은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어 공유드리게 됐어요. ✔️ 이 아티클을 작성한 Spenser Warren은 Ebay UX Writer로서, 4개월간 겪은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어요. 크게 4가지로 좋은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어 제가 내용을 전달하고자 해요. 1️⃣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세요. ✔️ 입사하고 나면 우리는 모두 온보딩을 진행해요. 이때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죠. 그게 곧 내가 앞으로 해 나갈 일이기 때문이에요. 온보딩 때는 공식 프로젝트를 배정하지 않아요. 회사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죠. ✔️ 이때 우리는 UX Writing 업무와 관련있는 '모든 것'을 이해해야 해요. 다양한 회의를 접하며, 협업대상, 업무에 필요한 요소(보이스톤, 가이드 편집), 업무 프로세스 등을 이해하는 거죠. 추가로 도메인 즉, 내가 속한 산업군에 대한 이해를 선행해야 해요. 그래야 UX Writing에 중요한 보이스톤이나 페르소나 등을 이해하기 쉽거든요. ✔️ 때때로 신입분들은 '당장 실전 업무에 투입시켜줘!'라고 외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요. 모든 일에는 준비 운동이 필요하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죠. '웜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기 위함이고, 전세(형세)를 파악하기 위함이죠. 2️⃣ 사용자 입장에서 업무에 임해주세요. ✔️ 업무를 하다보면 '뇌가 오염'돼요. 여기서 말하는 뇌가 오염되는 상황은 '공급자' 입장으로 진입하는 순간을 의미해요. 누구나 그렇듯 반복 업무를 하게되면 공급자 입장에서 '사용자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으로 넘어가요. 왜 그럴까요? ✔️ 그 이유는 'Maker로서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또한, '이렇게 의도했으니, 이렇게 사용할거야!'라는 관념도 생기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사용자 관점이 아니라, 공급자 관점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 우리는 회사 구성원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하게 돼요. 즉, 어느 새 사용자보다 회사에 집중하게 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우리의 본 역할인 '사용자 의견 반영'을 멀리하게 되고, 기본적인 역할을 놓치게 되는 거죠. ✔️ 미팅을 하다보면 Maker들로부터 많이 듣는 이야기가 뭔 줄 아시나요? 바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보기에는'이라는 내용이죠. 어느 덧 저 또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해요. 정말 무서운 일이죠? 그래서 제가 저런 말을 했다? 그러면 바로 한 번 더 자료를 검토해요. UT를 진행하며 사용자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말이죠. 3️⃣ 자존심을 버리고 피드백을 소중히 여기세요. ✔️ 업무를 하다보면 스스로 전문가라고 여길 때가 많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UX Writer가 몇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럴 거예요. 그래서 남들이 해주는 피드백에 대해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피드백이 향하는 목표를 잘 살펴야 해요. ✔️ 업무를 하다보면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요. 다양한 피드백 중,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피드백'도 많죠. 내가 행한 업무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때는 더 그래요. 이때, 나를 잘 다독여야 하는 데요. 그 피드백이 나를 성장시켜 준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놓친 부분을 잡아주거나, 좋은 생각을 더해주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또한, 이 피드백을 수정했을 때 발생할 효과를 생각하세요. 그 끝에는 사용자를 위한 결과가 존재할 테니까요. 우리는 사용자를 위해 UX Writring을 하는 거지, 내 자존심을 위해 UX Writing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4️⃣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UX Writing 작업물을 제시해주세요. ✔️ UX Writer로 업무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협업자들을 설득하는 거예요. 특히, '이게 왜 사용자 입장이냐?'를 많이들 여쭤보세요. '우리가(공급자) 보기에는 이게 더 좋은 데'라는 말을 더 많이 하죠. ✔️ 그럴 때마다 '사용자가 그렇게 말했어요.'라고 허황된 말을 해줄 수 없죠. 저는 UT를 진행하며 도출된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타사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설득하곤 해요. 아니면 방법론을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설득하곤 하죠. ✔️ 그래도 설득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긴 있어요. 그럴 때는 UT를 요청해 진행하고, 실제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내용을 보여주곤 하죠.🥴 사실 이게 가장 효과적이나, UT가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일이라, 중요하게 봐야할 때만 실행하곤 해요. 아티클은 UT 외에도 중요한 고려 사항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다음과 같아요. 1. 맥락을 제공하세요. ✔️ AC 리뷰, 사용자 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 이를 토대로 어떤 맥락의 내용이 나왔는지 보여주는 부분인데요. 앞서 작성된 AC 내용이나 데이터를 전체 다 보여주지 말고 깔끔하게 요약해서 이해시켜주세요. 2. 사용자 목표를 명확히 보여주세요. (feat. 사업적 목표) ✔️ UX Writing은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돕는 일이에요. 즉, 사용자가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UX Writing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를 설명해주세요. 그러면 이해 관계자들은 쉽게 받아들일 거예요. (사업적 목표는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3. 선택권을 줄여주세요. ✔️ 너무 많은 선택권을 담당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요. 그래서! 최상의 결과물을 1개 전달하고,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해주세요. 이때, 두 결과물이 서로 상호보완관계로 있으면 나중에 작업할 때도 편해요. 4. 근거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 제안한 결과물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저희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거를 작성하는 데요. 이 내용들을 준비하다보면 자연스레 논의할 때,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돼요. 5. 충분히 피드백을 주고 받으세요. ✔️ 근거와 이유를 들어 설명해도, 의문을 표하는 분들이 있어요. 설명이 부족했거나, 내용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추가 제안을 받을 수 있죠. 이때, 다음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할 수 있는 지도 충분히 설명해주세요. 그래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거든요. 6. 추가 내용은 부록으로 작성해주세요. ✔️ 재미있는 내용 또는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있을 수도 있어요. 흥미로운 경쟁사 분석도 있을 수 있죠. 다른 구성원이 읽을 수 있게 문서 내에 작성해주세요. 보통 부록에 작성된 내용은 우선 순위에서 밀린 자료들인데, 다른 분들이 읽고 싶을 수 있잖아요.😎 ✔️ 저도 흥미로운 내용을 추가해놓을 때가 많은데, 그 부분을 흥미로워하며,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요. 그럴 때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 전체적으로 다듬어지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씀드리곤 해요.🥲

4 foundational lessons learned in 4 months as a new UX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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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일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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