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드러커의 첫 번째 질문 -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

회사에서 피터 드러커 선생님의 계획과 혁신에 대한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열심히 읽어 보려고 했는데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책장이 쉽게 넘어가진 않는다. 첫 번째 질문인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고 내가 이해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사명이란 단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 실현해야 하는 요구이다. 조직의 존재 이유로서 창업자와 구성원이 바라보는 세계관과 사회를 위한 가치를 담은 것이다. 사명을 규정하려면 조직이 위치해 있는 환경과 조직 내의 역량을 이해해야 한다. 안과 밖을 동시에 성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명이 얼마나 견고해야 할 지 유연해야 할 지가 궁금했는데, 이에 대해 드러커는 연속과 변화, 지켜야할 것과 혁신해야 할 것으로 설명했다. 지켜야 할 것은 가치나 목적이다. 이에 대한 사례로는 인간에 대한 존중, 인간이 품위있게 생활하는 것, 기회의 평등,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과 같은 상위 개념이다. 사명은 조직이 선택하려는 목적으로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수준을 지향해야 하며, 그만큼 포괄적이어야 한다. 사업의 방법이나 기술은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기업은 환경과 고객 요구에 초점을 맞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즉 변해야 한다. 기업은 고객을 창조하고 만족시켜야 하고, 기업의 사명은 고객을 지향해야 하기 때문에 늘 변화의 선 위에 있다. 이렇게 규정된 사명은 사업의 근본 방향을 정해 주고, 원하는 성과를 얻도록 하며, 고객을 얻고 유지시켜 준다. 결과를 명확하게 해 주며, 자원 배분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해 준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에게 무엇을 위해 이 곳에서 일하는가에 대한 답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