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의 생각의 변화

전 회사에서 매니저님과 처음으로 1:1 대화를 했을 때 매니저님께서 ”회사에 이득을 줘야지 채용을 할 수가 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 입장에서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러다 실습 기간 마지막 1:1 기회에 질문을 했다. ”질문을 드렸을 때 저에게 시간을 투자를 하게 되면 회사에선 그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일만큼 제가 손해를 끼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했다. 매니저님께선 “당연하지 그렇지만 얼른 주니어를 키워서 얼른 회사 일을 돕게끔 만드는 게 우선이다.”라고 답변을 해주셨다. 그때 당시에는 다른 분들이 비웃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실습이 끝나고 이주간 공백기가 지나고 새로운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회사도 마찬가지로 질문을 안 해도 먼저 다가와서 계속 확인하며 “어려운 건 없으신가요?” 수시로 이런 질문을 해주셨다. 예전에는 모르는 게 부끄러웠고 비웃겠지? 모르는 게 많으면 회사에서 채용을 안 하겠지?라는 어린 생각에 질문을 안 드렸고, 혼자 끙끙 거렸는데 질문을 하기 시작하니 너무 잘 알려주시고 혼자 할 때보다 너무나 효율이 잘 나와서 계속 질문을 드리게 되었고 질문을 드리는 과정에서 정리를 하다 해결되는 문제들도 많았다. 매니저님이 늘 “질문을 하세요. 다들 여유가 될 때 쉴 때 보는 거예요. 너무 민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얼른 성장해서 일을 도우려고 하세요.“라고 매번 말씀해 주셨다. 그 덕분에 성장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두 달간 실습에서 배운 게 참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브리그 명대사가 지금의 저와 말하는 게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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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일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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