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둬둬의 미국 상륙작전, 테무는 아마존을 위협할 수 있을까요?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테무는 어디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작년 연말 미국 앱스토어 쇼핑 부문 1위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테무로, 중국 3대 커머스 기업인 핀둬둬가 미국 진출을 위해 만든 서비스인데, 중국에서 알리바바의 독점 체제를 핀둬둬가 무너뜨렸듯이 테무가 아마존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테무의 빠른 성장은 핀둬둬의 성공 방정식을 거의 그대로 적용하여 가능했는데, 빠른 배송, 브랜드 등의 요소를 포기하고 C2M 기반으로 오직 가격 우위를 확보하는 것에 집중하였고, 구매력은 떨어지지만 SNS 등을 통해 파급력은 큰 10대 고객을 공략하여 효율적으로 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3️⃣ 하지만 중국 시장과 달리 미국에선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존재하고, 핀둬둬가 본진인 중국에서 알리바바를 위협한 건 사실이나 최근 시장 점유율이 정체되면서 물류 투자 등을 확대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아마존의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을진 몰라도 장기적인 대체재가 될 수 없을 거란 회의적인 전망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불과 얼마 전까지 중국의 서비스들은 글로벌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틱톡을 시작으로, 쉬인, 그리고 테무에 이르기까지 최근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10대 등 미래 세대 공략에 성공하면서 장기적으론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고요. 특히 쉬인, 그리고 오늘 공유 드린 테무는 중국의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의 서비스들이 쉽게 따라 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은 기존에 통용되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데요. 틱톡이 숏폼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퍼뜨리고, 쉬인과 테무가 C2M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중국발 서비스들의 행진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빅테크가 미국 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거친 테무와 불안한 아마존 (feat.핀둬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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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4일 오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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