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들이 청구서를 보낸다💸

무료로 시장을 장악해온 빅테크들이 서비스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2016년 포토를 유료화했던 구글은 이번엔 대학 등 교육기관에 무료로 제공하던 클라우드를 유료화했다. .넷플릭스는 동거 가족 외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 예정. 트위터 역시 계정 인증 유료화 시작. 빅테크 기업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   무료 서비스는 영원할 수 없다. 돈을 벌든가(혹은 돈을 버는 기반이 되든가) 아니면 종료하든가 둘 중 하나일 것. 하지만 시장 장악을 위한 거대 플랫폼의 퍼주기가 끝나고 유료화가 시작되는 건 경쟁사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공짜라는 치트키가 막히면 차별화 또는 기술력이 먹히는 시장이 된다. 서비스가 유료화되는 순간 공짜라 불편함을 감수했던 고객들은 결국 대안을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간 죽 쑤던 경쟁자들, 혹은 시장 진입이 늦었던 후발주자들이 재평가 받을 기회가 되는 셈. 구글이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치이던 국내 사업자들은 국내 고객 니즈에 더 몰두해도 좋겠다. 현지화는 또 다른 경쟁력이자 해자가 되기도 한다. #세상에공짜가어디있누 --------------------------------------- 빈센트 ㅣ스타트업 잡학가 🎤 연쇄 창업 중인 스타트업 잡학가입니다.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에 대해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 https://litt.ly/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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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5일 오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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