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핫한 성수동 1️⃣ 성수동은 달랐다. 성수동은 한국이 도시를 건설하고 부를 부풀리는 방식인, 재개발이 아닌 ‘재생’을 통해 만들어졌다. 2️⃣ 원래의 성수동은 한국의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는 공장 지대였다. 오래된 구두 공장과 자동차 정비소가 전부였던 거리에 카페와 공방, 작은 가게들이 들어선 것은 불과 5~6년 사이의 일이다. 3️⃣ 시작은 ‘대림창고’였다. 1970년대 정미소, 1990년대 공장 부자재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 젊은 아티스트들의 눈에는 달리 보였던 것일까. 텅 비었던 창고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2016년 카페로 변신한 이후 패션쇼, 런칭 행사, 전시회, 공연 등이 연일 이어졌다. 지금은 그 옆에 3층 규모의 갤러리 ‘컬럼’이 들어서 있다. 4️⃣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2년 성수동 F&B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전년에 비해 96억 원이 늘었다. 패션을 포함한 리테일 매장도 46억 원의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 기간 유일하게 성장한 상권이다. 작년 상반기 상권 전체 매출은 2018년 상반기 대비 105% 상승했다. 5️⃣ 텍스트 중심의 페이스북에서 비주얼 중심의 인스타그램으로 SNS의 주류가 바뀐 시점이기도 하다. 기업들이 성수동을 대하는 ‘태도’는 다른 상권과는 사뭇 다르다. 매출보다는 이야기, 사람들이 SNS를 통해 퍼트리고 싶은 매력적인 이야기의 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이다. 6️⃣ 쿠시먼웨이크필드 정진우 팀장은 “성수동은 횡축 2km, 종축이 700m로 한국 대표 상권인 명동보다 크고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면적당 매장 수는 0.26개로 서울 핵심 상권 중 가장 적다. 신규 매장이 들어간 공간이 많다”고 말했다. 🤔 성수동이 사무실을 옮긴지 거의 딱 2년이 되었다. 이사올 때도 이미 핫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와중에 또 더 핫해졌다. 성수역 부근 뿐만 아니라 서울 숲과 뚝섬역 부근까지 하면 굉장히 넓고, 아직 도 더 발전될만한 여지가 많다고 한다. 이사올 때 뭐라도 하나 샀다면 좋았을 텐데 ㅎㅎ 라는 생각만 하고... 지켜보는 중 ㅎㅎ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들을 경험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ㅎㅎ

[신년기획] 지금 가장 뜨거운 그곳, '성. 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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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지금 가장 뜨거운 그곳, '성. 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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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7일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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