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에서 영화는 수요일에 개봉할까요?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영화 개봉일이 점점 앞당겨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영상 3문장 요약📑] 1️⃣ 90년대 후반까지 영화의 개봉일은 가장 관객들이 많이 모이는 요일인 토요일이었지만, 1) 주말 대비 관객이 적은 평일의 관객 집객 효율성을 높이고, 2) 이를 바탕으로 흥행에서 가장 중요한 첫주 관람객 수를 늘리며, 3) 영화의 적극적인 팬들을 미리 모아 주말 대목 이전에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등의 산업적 이익 때문에 평일인 금요일로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2️⃣ 이와 같이 금요일이었던 개봉일이 2천년대 후반엔 목요일까지 또다시 앞당겨 지게 되는데, 이와 가장 관련이 깊은 건 주 5일제라는 사회적 변화로, 특히 2005년을 기점으로 모든 학교에서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주말이 토,일에서 금요일까지 확장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목요일이 개봉일이 되게 되었습니다. 3️⃣ 여기서 다시 하루 더 개봉일이 빨라진 것을 보통은 '문화가 있는 날'에서 찾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수요일이 대세가 된 건 그 이전으로, 개봉일을 앞당겨서 얻을 수 있는 산업적 이익이 잃는 손실보다 컸기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고, 더욱이 해외 다른 국가와 달리 유독 한국에서만 개봉 요일이 빠른 것은, 한국 시장 자체의 적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우리는 흔히 지나치는 영화 개봉 요일도 사회적인 변화와 산업적인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의 적극성과 역동성 때문에 어디보다 피드백이 빠르고, 그렇기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 수요일에 영화를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영화에 대한 평이 좋은 경우, 수요일부터 쌓인 바이럴로 선순환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반대인 경우 이틀 만에 전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결국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진 대작 영화, 이른바 텐트폴 영화들이 주로 수요일에 개봉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더 재미 있는 건, 공연이나 전시, OTT까지 수요일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콘텐츠 고객의 적극성은 다 유사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국 사회적인 변화와 고객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이렇듯 변화에 맞춰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걸 잘 기억해야겠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토→금→목→수...개봉일이 계속 앞당겨지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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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8일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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