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고 싶은 인재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446 요즘 채용 플랫폼에서 인재를 추천하는 시스템도 있고, 대학교에서 인재라고 생각하는 학생에게 추천서를 작성해 주기도 합니다. 얼마나 뛰어난 인재면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받을 수 있을까요? 조직 안에서 함께 근무한 기간 동안 탁월한 역량과 태도를 보여준 사람을 만나면 이 다음에 그 사람이 이직을 한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 중에서도 특별히 더 마음이 가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겸손한 태도 다른 구성원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역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구성원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분들은 역량이 약간 부족한 구성원과 함께 협업할 때에 더 빛이 납니다. 앞장서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해 버리는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 하는 구성원을 도와서 역량이 부족한 구성원도 맡은 역할을 완수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한 태도를 가진 구성원이 속한 팀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은 다른 구성원에게 전파됩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어려운 일을 도와서 마침내 목표를 달성 하는 팀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태도를 가진 구성원은 그가 속한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며 발전에 기여합니다. (2) 문제 해결 능력 완벽한 팀과 업무 방식은 없습니다. 점점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죠.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문제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팀원마다 역할 분담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혼자 발견하기도 하고 공통의 문제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문제를 발견한 구성원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문제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은 회사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복잡하고 힘이듭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것과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이 문제를 외면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해결하기 위해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문제를 가만히 보고 있지 못하는 성격인 분들도 있고, 후천적으로 훈련되어 문제 해결 업무도 마치 루틴 업무를 처리하듯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분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천이든 후천이든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3) 목표 의식 성취가 내적 동기 요소가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성취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욕심쟁이 캐릭터인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인재는 목표가 가지는 의미를 알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입니다. 목표는 조직과 개인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에게만 득이되는 목표, 개인 성과에 한 줄 추가하기 위한 목표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의미가 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하는 리소스가 효과적일 수 있도록 고민과 계산이 들어간 목표 설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목표를 수립할 수 있는 사람,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할 수 있는 사람,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사람, 목표 달성 수준을 확인하고 과정과 결과를 회고하는 사람. 제가 생각하는 목표 의식이 확고한 인재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인재의 모습이 서로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회사에 인재를 추천한다면 적어도 본인이 세운 명확한 기준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일 인재가 회사를 옮겨 잘 못된 평가를 받는 불행한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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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8일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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