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현명했던 미래 투자 10억 달러>

요즘 최고의 화두는 자타공인 chatGPT입니다. Dall-E 2, GPT-3 와 같은 연속 히트작을 내놓고 거침없는 성공가도를 달린것으로 보이는 OpenAI이지만, 사실 그들도 파산위기가 여러번 있었다는 사실이 있답니다. 이런 현재의 뒤에는 그 놀라운 가능성을 보고 2019년 10억달러를 과감히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이 있었죠. 이 가능성의 10억달러 투자 덕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년만에 구글의 검색 헤게모니에 첫 번째 실질적인 위협 '코드 레드'를 만드는 카운터 블로를 날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을 단순히 구글과의 검색시장 경쟁으로만 보는건 너무 순진합니다. 김 PM의 분석을 하나씩 설명해 볼까요? 1. Bing의 수익과 가치 증대 이 chatGP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Bing에 통합예정입니다. 현재 Bing은 구글 검색 수익의 1/10 밖에 안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수익과 가치의 5%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아 검색을 통한 수익창출 가능성을 어마어마하게 크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2. AI를 위한 클라우드 선점효과 이 chatGPT는 같은 OpenAI팀의 GPT 3.5 모델을 기반으로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에서 훈련되었습니다. 즉 이제부터 Azure를 사용하면 이런 서비스가 기본 탑재되어 내 비즈니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클라우드 벤더를 선택하는 큰 기준이 될겁니다. 3. 오피스 제품군에 통합 늘 그랬듯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무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오피스제품군입니다. 이 새로운 chatGPT는 오피스 비즈니스모델로 가장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것입니다. 어떤 주제에 맞는 새로운 템플릿과 아웃라인을 적은 문서 생성에서 부터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웃룻 이메일의 내용을 검색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나, 자동 회신등이 훨씬 인텔리전트하게 동작할 것입니다. 4. 파워플랫폼에 통합 마이크로소프트의 또다른 도전 영역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월등한 기능을 발휘할 챗봇 기반의 서비스와 로우코드노코드(LCNC)에 자동 코드생성기능을 사용하여 비즈니스개발자를 돕는 상황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겁니다. 5. 투자 이익 10억달러를 투자한 OpenAI의 현재 자본가치는 300억달러로 30배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물론 투자회수를 하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경영전략을 지휘할 것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14년에 구글은 이세돌과의 대결로 유명한 런던에 기반을 둔 DeepMind를 인수했지만, 사실상 사설 연구 교수진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치 손실을 입었습니다. DeepMind는 매년 인건비에만 약 5억 달러를 지출합니다. 참고 링크: -구글 검색비즈니스의 코드레드 by 뉴욕타임즈: https://www.nytimes.com/2022/12/21/technology/ai-chatgpt-google-search.html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chatGPT기능 추가: https://appleinsider.com/articles/23/01/07/microsoft-plans-adding-openai-chatbot-tech-to-productivity-ap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