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버 개발자이지만 DevOps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DevOps가 가져다주는 효과는 결국 운영하는 서비스의 체력이라 생각하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보면 이러한 영역에 있어서는 관심을 갖지 못하거나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mysql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 채 query를 작성한다거나 내가 사용하는 API를 프런트 개발자가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관심이 없이 그저 개발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 결국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를 수밖에 없죠. DevOps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DevOps라는 별도의 직군이 있지만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지, 혹시 우리 팀에 있는 문제를 DevOps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없는지 등등 관심을 갖고 살펴보다 보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체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