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님이 혼자서 일하는게 익숙하시다는 것은 왠지 결과적인 것 같습니다.
사수와 부사수던 경력과 신입이던 연차와 실력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오래해 온 사람이 더 잘해야겠지만 이 세계가 꼭 그렇지도 않고....
석사 과정의 프로젝트 경험과 경력이 있었기에 당연히 일머리가 더 있는 것이겠죠.
여튼, 나중에 채용하는 포지션이 되시면 아시겠지만 동료는 나보다 실력이 더 좋아야 합니다.
실력을 빼더라도 업무와 관련된 다른 면에서 배울 점이 있어야 합니다.
역량이 있는 동료가 있다는 건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죠.
이 관점으로 보게 되면......내가 못하는게 당연해 집니다.
결론은,
"서로 동료가 되주세요"
내가 모르면 배울 수도 있고 내가 더 잘 알더라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할 때 더 잘 정리되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0.
서로 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으로 이동해보세요.
1.
같은 공간에 있던 없던 매일 아침 가볍게 1~2분 정도의 각자의 데일리 스크럼을 제안해보세요.
시간을 뺏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서로의 업무, 이슈, 해결책, 접근 방법 등을 계속 이야기 나누어 볼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파트너님 역시 모든 업무를 끌어안고 싶지 않을 겁니다.
처음에야 인정받으려는 욕심에 그럴 수 있지만...
먼저 도와줄 수 있는 업무가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는지, 어떻게 해야 빠르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