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내 얼굴이 웹툰 캐릭터로 변했다

◆카메라 응시하니 네이버웹툰 ‘여신강림’ 속으로=이말년 작가 화풍뿐 아니라, 웹툰 ‘여신강림’ 캐릭터로도 변할 수 있었다.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촬영만으로 실제 사람 모습이 원하는 웹툰 속 인물로 바뀌는 것이다. 이것이 웹툰미(WebtoonMe) 프로젝트다. 얼굴은 물론이고 옷을 포함한 상반신 전체를 웹툰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필터를 활용해 얼굴에만 특수효과가 입혀지는 카메라 앱보다 앞선 기술력을 지녔다. 몸을 크게 움직이거나 표정을 바꾸어도 한번 적용된 웹툰 효과는 사라지지 않고 유지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 시험 중이거나 출시한 기술들은 모두 작가의 창작 시간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배경 채색 등 반복적인 노동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여 작가가 스토리와 연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척하면 척’ 작가의 채색 조수, 웹툰AI페인터=또한, 웹툰 밑그림에 채색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웹툰AI페인터를 활용하니 몇 번의 터치만으로 채색이 가능했다. 웹툰AI페인터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스케치 맥락에 맞게 자연스럽고 웹툰답게 채색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아이디어만 있어도 웹툰 작가 되는 세상 꿈꾼다=이러한 네이버웹툰 기술은 작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 지식재산(IP)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좋은 스토리만 있다면, 이를 웹툰 IP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복안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 기술들이 향후 상용화됐을 때 만들어질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며 “일각에선 AI 기술 발달로 어시스턴트 같은 창작자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 우려하지만,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해 오히려 창작자들의 작업량이 늘고 수익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작자 의도 없이는 AI 기술이 절대 잘 구현될 수 없다. 창작자가 없다면 기술 존재도 의미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AI기술 개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컴퓨터비전분야 AI스타트업 ‘비닷두(V.DO)’를 인수하고, 지난해 2월 ‘웹툰AI’ 조직을 별도 분리했다. 웹툰AI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도메인 AI를 집중 연구하는 국내 유일 조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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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2일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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