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더 나은 저장 생활

개발자. 매일이 공부이고 매 순간인 학습인, 구글링과 리서치를 반복하는 사람들. 항상 많은 정보를 찾고 기록한다. 가끔 개발자보다 ‘계발자'가 어울리게 느껴진다. 그 정도로 성장에 진심인 사람들 같다. 인사이트를 찾고 기록하는 게 어떤 직무라고 중요하지 않겠느냐마는 개발자는 글쎄, 느낌이 다르다. 개발자에게 구글링이란 생존의 문제, 그러니까 사람이 숨을 쉬고 배고프면 먹을 걸 찾는 것 같은 필연적이고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그래서 피큐레잇은 개발자의 탐구 생활에 집중한다. 피큐레잇은 모든 사람이 정보를 찾고 기록, 정리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링크 기반의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그러니 개발자처럼 많은 정보를 소화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피큐레잇의 주된 고민은 이렇다. 이런 어마어마한 양의 지식을 다루는 개발자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들의 니즈를 이해한다면 정보 관리에 관한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피큐레잇을 만드는 내부 개발 크루들을 인터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 “크롬 북마크…로 저장하면 쌓긴 쉬운데 나중에 찾기 진짜 힘들어요.” (Erin, 백엔드 개발자) “글로 풀어 쓸 정도는 아닌데 나중에 볼 것 같은 링크는 카톡(나와의 채팅)에 막 보냈거든요. 문제는 찾을 때 비효율적이에요. 분류 없이 시간 순서대로 늘어져 있어서 원하는 걸 찾기가 되게 힘들었어요.” (Youna, 프론트엔드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다시금 깨달은 사실 두 가지. 일단, Easy Come, Easy Go. 쉽게 저장한 건 쉽게 잊힌다.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이나 크롬 북마크에 모든 정보를 기록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 방식의 문제라면, 저장은 정말 쉽고 편하지만 그만큼 나중의 경우를 위한 장치가 부족하다. 크롬 북마크는 접근하긴 편하지만 폴더 구분과 제목으로만 링크를 표현할 수 있다보니 링크를 저장한 이유나 내용을 알기 어렵고, 단순한 목록 구조인 탓에 정보가 쌓이면 묻히기 쉽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 타임라인 형태에 URL에 포함된 텍스트로만 검색이 가능한데 이건 효율과는 거리가 멀다. ----- “노션은 뭔가 제가 열심히 정리해야 그 가치가 발휘되잖아요. 그리고 열심히 작성해도 정성 들인 만큼 찾아 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Hannah, 백엔드 개발자) 두 번째는 No Pain, No Gain. 정보 관리의 질은 투입한 노력에 비례한다. 깔끔하고 보기 좋고 나중에 찾기 쉬우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노션이 대표적이다. 정갈하게 정리하기 좋지만 딱 맞는 서식을 갖추기까지 품이 많이 든다. 물론 들인 정성만큼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정리 구조를 바꾼다거나 뭔가를 덧붙이려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정리하자면 개발자는 많은 정보를 찾고 관리하지만,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수단이 필요하다. 빠르게 정리하고 크게 노력을 들이지 않고 정리하는 그런 수단. 피큐레잇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의 탐구 생활에서 ‘No Pain, Yes Gain’을 실현할 수 있을까? 피큐레잇 유저들의 데이터를 보면 어느 정도 실현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피큐레잇을 쓰고 있고 개발 분야의 링크들이 꾸준히 저장되고 있다. 인터뷰한 개발 크루들도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iCloud 메모장, 크롬 북마크, 노션을 거쳐 피큐레잇에 정착했다. 피큐레잇의 가장 큰 장점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크롬에서 작동하는 웹 클리퍼는 많다. 피큐레잇만의 특장점이라면 열려 있는 탭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고, 간단하게 분류해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게 저장할 때, 분류를 안 해두면 나중엔 왜 저장했는 지도 잘 모르거든요? 피큐레잇 크롬 익스텐션으로는 이게 한 번에 돼요.” (Erin, 백엔드 개발자) 피큐레잇의 저장 체계는 비슷한 링크를 묶는 카테고리와 여러 카테고리의 집합인 ‘픽(Pik)’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저장할 때 픽과 카테고리만 지정해주면 바로 정리가 끝난다. 여기에 간단하게 메모까지 더할 수 있어 나중에 찾을 때 용이하다. (피큐레잇 크롬 확장 프로그램 보기 👉 http://bit.ly/3vYnRWa) 나는 이걸 (개인적으로) ‘느슨한 정리 방법’이라고 부른다. 엄청나게 세세한 분류 체계는 아니지만 정보 탐색 기록을 남길 때 필요한 건 모두 있는, 적당히 느슨한 정리 방법이기 때문. 카톡이나 메모장, 크롬 북마크보다는 손이 조금 더 가지만 노션에 이것저것 추가하면서 저장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빠르다.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기 위해 필요한 분류는 모두 가능하다. 픽과 카테고리 이름만 짓고 나중에는 주제에 맞춰 링크를 픽, 카테고리에 넣어주기만 하면 바로 정리가 끝난다. 필요하면 픽과 카테고리를 다르게 지정해서 금방 구조를 바꿀 수도 있다. ----- 인간 관계를 관리할 때엔 끈끈한 관계 외에도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 ‘느슨한 연대'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과 빡빡하게 관리된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정보 관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노션처럼 정보를 끈끈하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에서는 적당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느슨한 정리가 필요하다. 멀리 가려면 중간 중간 휴식이 중요한 것처럼 더 잘 정리하려면 더 효율적인 ‘느슨한 정리'가 필요하다. 피큐레잇은 개발자가 구글링한 기록을 더 잘 정리할 수 있게 돕는 중간 기착지 같은 존재인 것이다. 만약 개발자라면, 개발자가 아니라도 매일 수많은 정보를 소비하고 소화하고 있다면 피큐레잇을 정보 탐색의 보조 수단으로 써보면 어떨까. 지금도 피큐레잇은 개발자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느슨한 정리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번 피큐레잇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크롬 북마크, 메모장만으로는 부족한 개발 구글링 기록, 노션으로는 손이 많이 가는 인사이트 정리, 피큐레잇으로 정리해보길 추천한다. 지금 피큐레잇 구경해보기 👉 http://bit.ly/3IL07wg 피큐레잇으로 정리한 무료 개발 강의 모음 구경해보기 👉 http://bit.ly/3QRkq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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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3일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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