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출국하기 8일 전 아마존에서 받은 해고통보⟫

3년 차 백엔드 개발자 준석 님이 밴쿠버 아마존에서 근무하기 3주 전, 그러니까 캐나다 출국을 8일 앞두고 받은 해고 통보에 관한 글입니다. 살면서 겪지 않기를 바라던 일, 1번 겪기도 지나친 일이지만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적고 이를 대하는 솔직하고 단단한 태도가 인상적이라 몇 번을 읽었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경험한 일 중에서 자랑하고 싶은 일, 축하받을 일에 대해서 자세히 적곤 하는데 회고가 아닌 해고 이야기는 충격적인 소재로 시작해 현실적으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에 이르게 되고, 준석 님의 성숙한 대응, 자세한 기록, 공유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당했을 때, 그럼에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것. [ 큐레이터의 문장 🎒 ] "불행을 받아들이고 올바르게 대처를 한다면, 결국에는 재창조를 위한 촉매제가 된다." It is our failure to become our perceived ideal that ultimately defines us and makes us unique. It’s not easy, but if you accept your misfortune and handle it right, your perceived failure can be a catalyst for profound re-invention. - Conan O'Brien's 2011 Dartmouth College Commencement Address

2022 회고.. 가 아닌 해고 썰

Sudojslee

2022 회고.. 가 아닌 해고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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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4일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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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요즈음 이런 류의 이야기 linkedin에 넘쳐흐르죠. 이삿짐까지 다 싸고 집도 배웠는데, 철회통보 받고요. 너무 많아서 놀라지도 않다는 게 슬프죠. 이 글쓴 분에겐 해당되지 않겠지만, full time으로 일하다가 해고된 경우 severance package를 주는 곳이 많은데, 싸인할때에 회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는 조항을 넣는 곳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저 회사들의 이런 무자비한 대처들이 normalize 되는 상황이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