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는 무엇이 문제인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오픈 마인드로 읽어 주시기 바라고, 해당 광고를 제작하신 분들에 대한 노고를 폄하하거나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이야기에 3억을 드립니다.” 이 광고는 무엇이 문제일까? 버스를 타고 오는 1시간 30분 동안 여러가지 가설을 해 봤다. 먼저, 광고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알 수 없고, 투자 대비 효과를 알 수 없기에 이 광고의 절대적 성공 실패는 명학하게 말할 수 없다. 다만, 버스 좌석에 앉자마자 이 광고는 내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첫째, 나의 이야기에 3억을 준다고? Call-to-Action 이 명확하지 않다. 왜냐면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 라는 점이 빠져있다. 만약에 나의 어떤 이야기에 대한 대가로 3억을 준다고 했다면, 3억원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 봤을 것이다. 둘째, 프로덕트와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나 알 수 있는 방법이 검색 밖에 없다.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한 의도였다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3억이라는 금액은 현실 보다는 이상에 가깝다. 현실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미리 포기하게 된다. 셋째, 브랜드명 노벨피아에서 추출할 수 있듯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소설, 수필 또는 글 관련 서비스 일 듯 하지만, 광고 디자인으로 보이 내가 타겟인 서비스는 아닌 것 같아서 QR 을 찍어보지 않게 된다. 편견없이 글을 쓰기 위해 아직도 위의 광고에 대해 더 알아보지 않았다. 그 만큼 광고는 잠재 고객과의 첫만남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입사 전 틱톡 광고를 보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들어와 보니 그들도 그렇게 하는 논리는 명확했다. 지금은 아주 많은 부분 타협과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 광고가 남일 같지 않다. 분명한 건 이 광고는 기획과 제작을 했던 사람보다 의사 결정을 내린 분의 책임이다. 그 말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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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5일 오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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